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응원도 안하고 팔짱끼고 90분 내내 커피 들고 계시는 분들은 2층으로 예매하셨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경기보시기엔 2층이 더 좋을텐데요. 응원하고 싶은데도 2층가신분들도 많은데요. 그 부분이 아쉽네요.
초
초이
25.02.24
구경꾼이라는 단어가 어디있었나 글마다 찾았습니다ㅎ 라이트팬을 지칭하신건 아니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날은 화제성때문에 진짜로도 구경꾼들이 많이왔습니다. 아마 그런분들이 많이 찾아온 경기라 조금 어수선함도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라이트팬이 목소리는 작았을지언정 안양필승님 말대로 미래의 코어가 될수도있다는것에도 동의합니다. 저는 심지어 그런사람도 봤어요ㅠㅠ "어? 최재호 시장이다. 진짜 오네" (최대호시장님..ㅠㅠ) 찾아와주시는 모든 분들이 감사하지만 기왕이면 코어석으로 예매한만큼 더 큰목소리와 박수로 함께하길 바라는것도 너무 큰 욕심일까요..?ㅠ 일반석이나 코어 외 자리의 응원을 강제할수없지만 함께 하나씩 하나씩 꾸준히 응원문화를 키워나갔으면 합니다. 함께해주시면 더욱 든든할것이고요! 좋은하루보내세요😊
Daddy
25.02.24
우리 원정인원이 5천을 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실제 코어는 많아야 절반이라고 생각하기 했습니다. 근데 응원하다보면 북패한테 밀리는 것 같아서 오신분들이 조금씩만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는 바램이었습니다. 나름 리그에선 21년을, 역대전적으론 8년을 기다렸던 북패만큼은요... 우리의 감정을 고스란히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말씀대로 경기장까지 직접 찾아와주시는 팬들, 특히나 원정까지 찾아오시는 팬들 한분한분이 우리에겐 소중합니다. 구단 수익중 티켓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구단같은 경우엔 말이죠.. 이렇든 저렇든....결국 축구팀은 축구장을 찾아주는 팬들 덕분에 유지되고 힘을 얻는게 아니겠습니까.
e
eq0ku0oz
25.02.24
저도 그 표현보고 좀 띵하긴 했네요 아워네이션에 5천명 오면 레드존 아닌 구역은 대부분 라이트팬 가족팬들인데 그 사람들도 자기 시간 내서 입장권 사고 자기 돈 내서 유니폼 사고 굿즈 다 삽니다 근데 그걸 라이트팬 코어팬 갈라쳐서 누가 낫네 하는건 좀.. 진짜 코어팬만 있던 망한 시즌 때 좋았었나요...?
t
tz0kb3jm
25.02.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안양은아챔으로향합니다
25.02.24
언젠가는 코어가되실분들입니다. 저도 시작은 구경꾼이었습니다. 그저 안양이 궁금해서 기웃대던.. ㅎㅎㅎㅎ 단어가 주는 느낌이 조금 있긴한데.. 다른 좋은 단어를 찾아보시죠 ㅎㅎ
유고위고
25.02.24
난지도에서의 경기는 예매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응원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집중해서 모이기 어려웠습니다. 저의 경우 B구역 꽤나 앞에 자리잡았는데, 응원할 때 저와 와이프의 목소리만 들려서 적잖이 당황했네요. 아워네이션 RED 존이 그립더라고요.
코어든 라이트든 다 함께해야죠.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나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팬들 자리도 자연히 정리 될 것 같고요.
But, 한 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찐팬이든 뉴비든 간에..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나 응원단을 향해 욕설을 하지는 맙시다. 손가락 욕도 포함해서요. 보기나 듣기에 안 좋은 것은 차치하더라도, FC안양 어린이 팬들이 많이 듣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된 입장에서.. 가끔은 경기를 계속 응원하러 와도 괜찮을까 고민이 될때도 있습니다.
안양은아챔으로향합니다
25.02.24
유고위고 : 난지도에서의 경기는 예매 경쟁이 ..
반성합니다...크흠.. ㅠㅠ
p
pyro
25.02.24
안녕하세요 인천팬 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상황이 저희도 이미 겪었던 일이라 혹시라도 타산지석의 참고라도 될까 하여 글 남겨봅니다.
인천도 사실 팬이 크게 늘어난 지는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23년도 아챔 참가를 기점으로 관중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죠. 그 전에는 소위 말하는 코어 중심의 한줌단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관중이 갑자기 늘어나다 보니 일반 관중석의 관중들도 증가했지만, 응원석을 보고 멋있어 보이고 응원하고 싶어서 스탠딩석을 예매한 라이트팬-소위 뉴비팬- 들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스탠딩석은 늘 만원에 예매 전쟁이었죠. 구단에서는 물 들어올때 노를 열심히 저었죠. 스탠딩석을 두 차례 공사로 세 배 이상 확충했습니다.
그 과정에 커뮤에서든, 현장에서든 '왜 응원석 와서 응원 안하냐, 그럴거면 일반석으로 가라' 라는 의견과 '열성팬만 팬이냐, 응원은 기존 서포터만큼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는 충분히 응원한다. 내 돈 내고 가는데 너희가 무슨 권리로 응원을 강요하냐' 라는 의견으로 한동안 대립하고 팬들끼리 많이 싸웠습니다.
어느 한쪽이 정답이 없죠. 당연히 한쪽으로의 결론도 나지 않았구요. 공식적인 양측의 입장은 아닙니다만, 서로의 자정 작용일지 각각의 입장에서 조금씩 양보해서 지금은 서로 큰 문제 없이 응원 잘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 사견입니다만, 먼저 기존 인원-코어층- 에서 라이트팬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인입된 관중들이 어색해서라도 처음부터 챈트를 맛깔나게 할 수도, 다 외울수도, 없을겁니다. 그렇게 라이트팬들이 쉽게 다가올 분위기를 만들어, 한줌단을 벗어나 규모를 늘리고 다같이 코어가 되어가는 과정은 분명히 필요하며 기존 올드비들이 해줘야 할 과정인 듯 합니다.
안양도 올해 평관 많이 늘어서 언젠가 폭도맹진가의 데시벨이 나사나수를 뚫고 나오는 모습 기대합니다.
Ps. 인천팬 이라고 밝혔습니다만, 제 의견이 절대 인천팬들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1
1bpbwiku
25.02.24
pyro : 안녕하세요 인천팬 입니다. 본..
너 인천팬 맞아?ㅋㅋㅋㅋㅋㅋ 너 인천팬이 아니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팬이잖아ㅋㅋㅋㅋ
어디서 사칭하고있어ㅋ
ScummoB
25.02.24
1bpbwiku : 너 인천팬 맞아?ㅋㅋㅋㅋㅋㅋ 너 ..
글 내용만 집중해 주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손가락을 보지마시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 방향성에 집중해 보셔요^^d
다만, 응원도 안하고 팔짱끼고 90분 내내 커피 들고 계시는 분들은 2층으로 예매하셨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경기보시기엔 2층이 더 좋을텐데요.
응원하고 싶은데도 2층가신분들도 많은데요. 그 부분이 아쉽네요.
라이트팬이 목소리는 작았을지언정 안양필승님 말대로 미래의 코어가 될수도있다는것에도 동의합니다.
저는 심지어 그런사람도 봤어요ㅠㅠ
"어? 최재호 시장이다. 진짜 오네" (최대호시장님..ㅠㅠ)
찾아와주시는 모든 분들이 감사하지만 기왕이면 코어석으로 예매한만큼 더 큰목소리와 박수로 함께하길 바라는것도 너무 큰 욕심일까요..?ㅠ
일반석이나 코어 외 자리의 응원을 강제할수없지만
함께 하나씩 하나씩 꾸준히 응원문화를 키워나갔으면 합니다. 함께해주시면 더욱 든든할것이고요!
좋은하루보내세요😊
근데 응원하다보면 북패한테 밀리는 것 같아서 오신분들이 조금씩만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는 바램이었습니다.
나름 리그에선 21년을, 역대전적으론 8년을 기다렸던 북패만큼은요...
우리의 감정을 고스란히 그들에게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말씀대로 경기장까지 직접 찾아와주시는 팬들,
특히나 원정까지 찾아오시는 팬들 한분한분이 우리에겐 소중합니다.
구단 수익중 티켓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구단같은 경우엔 말이죠..
이렇든 저렇든....결국 축구팀은 축구장을 찾아주는 팬들 덕분에 유지되고 힘을 얻는게 아니겠습니까.
아워네이션에 5천명 오면 레드존 아닌 구역은 대부분 라이트팬 가족팬들인데
그 사람들도 자기 시간 내서 입장권 사고 자기 돈 내서 유니폼 사고 굿즈 다 삽니다
근데 그걸 라이트팬 코어팬 갈라쳐서 누가 낫네 하는건 좀..
진짜 코어팬만 있던 망한 시즌 때 좋았었나요...?
저도 시작은 구경꾼이었습니다.
그저 안양이 궁금해서 기웃대던..
ㅎㅎㅎㅎ
단어가 주는 느낌이 조금 있긴한데..
다른 좋은 단어를 찾아보시죠 ㅎㅎ
저의 경우 B구역 꽤나 앞에 자리잡았는데, 응원할 때 저와 와이프의 목소리만 들려서 적잖이 당황했네요. 아워네이션 RED 존이 그립더라고요.
코어든 라이트든 다 함께해야죠.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나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팬들 자리도 자연히 정리 될 것 같고요.
But, 한 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찐팬이든 뉴비든 간에..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나 응원단을 향해 욕설을 하지는 맙시다. 손가락 욕도 포함해서요.
보기나 듣기에 안 좋은 것은 차치하더라도, FC안양 어린이 팬들이 많이 듣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된 입장에서.. 가끔은 경기를 계속 응원하러 와도 괜찮을까 고민이 될때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상황이 저희도 이미 겪었던 일이라 혹시라도 타산지석의 참고라도 될까 하여 글 남겨봅니다.
인천도 사실 팬이 크게 늘어난 지는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23년도 아챔 참가를 기점으로 관중수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죠. 그 전에는 소위 말하는 코어 중심의 한줌단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관중이 갑자기 늘어나다 보니 일반 관중석의 관중들도 증가했지만, 응원석을 보고 멋있어 보이고 응원하고 싶어서 스탠딩석을 예매한 라이트팬-소위 뉴비팬- 들도 많이 증가했습니다.
스탠딩석은 늘 만원에 예매 전쟁이었죠. 구단에서는 물 들어올때 노를 열심히 저었죠. 스탠딩석을 두 차례 공사로 세 배 이상 확충했습니다.
그 과정에 커뮤에서든, 현장에서든 '왜 응원석 와서 응원 안하냐, 그럴거면 일반석으로 가라' 라는 의견과
'열성팬만 팬이냐, 응원은 기존 서포터만큼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는 충분히 응원한다. 내 돈 내고 가는데 너희가 무슨 권리로 응원을 강요하냐' 라는 의견으로 한동안 대립하고 팬들끼리 많이 싸웠습니다.
어느 한쪽이 정답이 없죠. 당연히 한쪽으로의 결론도 나지 않았구요.
공식적인 양측의 입장은 아닙니다만, 서로의 자정 작용일지 각각의 입장에서 조금씩 양보해서 지금은 서로 큰 문제 없이 응원 잘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 사견입니다만, 먼저 기존 인원-코어층- 에서 라이트팬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새로 인입된 관중들이 어색해서라도 처음부터 챈트를 맛깔나게 할 수도, 다 외울수도, 없을겁니다. 그렇게 라이트팬들이 쉽게 다가올 분위기를 만들어, 한줌단을 벗어나 규모를 늘리고 다같이 코어가 되어가는 과정은 분명히 필요하며 기존 올드비들이 해줘야 할 과정인 듯 합니다.
안양도 올해 평관 많이 늘어서 언젠가 폭도맹진가의 데시벨이 나사나수를 뚫고 나오는 모습 기대합니다.
Ps. 인천팬 이라고 밝혔습니다만, 제 의견이 절대 인천팬들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너 인천팬이 아니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팬이잖아ㅋㅋㅋㅋ
어디서 사칭하고있어ㅋ
손가락을 보지마시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 방향성에 집중해 보셔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