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글 봤는데 혹시라도 일하다가 눈물날까봐.. 못봤는데.. 애들 잘때 밤에 몰래 봐야겠습니다..ㅎ 서포터즈 형님들이 걸어온 길과 상처들을 짐작하기에 다소 거친 모습들을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었고.. 조금은 무섭지만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생 안양에서 살았지만 지금이라도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음이 좋네요 ㅎ
안
안양빠
23.05.11
아 이분 수원팬이셨네요
저도 우연히 보고 오잉 안양팬이 하는 이런 채널도 있었나??했습니다ㅎㅎ
저는 95년 초딩때 천안일화하고 포철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처음으로 직관하면서 재밌다고 빠져들었고 년도는 기억이 안나지만 서정원 광팬인 초딩이었습니다 ㅋㅋㅋ
2001년 고딩때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해서 레드가 가장적었던 목동에서도 함께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ㅎㅎㅎ
그냥 문득 옛날 생각에 주저리 떠들어 봅니다ㅎㅎ
바
바스락아스락
23.05.12
안양빠 : 아 이분 수원팬이셨네요 저도 우..
앗..저도 온 가족이 일화 vs 포철 챔피언 결정전 3차전 보러 간 기억이..ㅎㅎ그날 운동장 사람 무지 많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z
zzeondae
23.05.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쩐대
23.05.11
유튜브 영상에도 남겼지만...
안양치타스 축구단시절, 초딩이었던 저는 친구들과 버스타고 응원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나 2004년, 갖 중딩이었던 저는 그냥 앉아서 팀을 잃었고..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응원할 팀 없는 떠돌이 축구팬에 불과 했습니다.. 9년간 범계역, 안양역 등 놀러나가서 축구단창단 서명운동 하면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무조건 서명하고 가던 학생이었습니다... 2013년에 성인이었던 저는 응원할 팀이 다시 생겼음에 너무 기뻐서.. 울었습니다… 자취방에서 혼자 .. 울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격에도 불구하고 안양.시.민.축구단 이라는 이름에서 의왕토박이 청년은 갈수록 멀게만 느껴지고 붕 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어렸을적 A.S.U RED의 기억과 그당시 향수로 인해 “그래도 내가 응원할 구단이네..”라며 그동안 샤이 RED를 자청하며 응원해왔습니다..
물론 첫 지지대더비부터 자주 직관을 다녔지만... 샤이RED 자청하며 소극적 서포팅을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레드존에서 함께하는 RED는 아니지만요...
과거보다는 적극적이지만 .. 초딩시절만큼 열정적이진 않은 RED로 살고 있지만, 그래도 FC안양은 나의 구단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구단입니다.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수 카 바 티 안 양 !
-------------------------------
영상을 보고... 과거에 대한 회상, 지금에 대한 생각 등... 혼자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봅니다;;ㅎㅎ...
연
연제민짱
23.05.12
저의 경우는 K리그 자체에 입문 했던 때가 공교롭게도 북패 창단 다음해였던 터라, 입문 계기가 북패에 대한 분노는 갖고 있었던 반면 안양의 지난 희노애락은 마주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터라 예전부터 안양의 과거에 대해서 텍스트로만 마주했을 뿐이지요. 그런데 공유해주신 영상을 통해서나마 이 구단이 얼마나 값진 지, 더욱 새길 수 있었습니다. 공유 감사드립니다!
애들 잘때 밤에 몰래 봐야겠습니다..ㅎ
서포터즈 형님들이 걸어온 길과 상처들을 짐작하기에 다소 거친 모습들을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었고.. 조금은 무섭지만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생 안양에서 살았지만 지금이라도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음이 좋네요 ㅎ
저도 우연히 보고 오잉 안양팬이 하는 이런 채널도 있었나??했습니다ㅎㅎ
저는 95년 초딩때 천안일화하고 포철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처음으로 직관하면서 재밌다고 빠져들었고 년도는 기억이 안나지만 서정원 광팬인 초딩이었습니다 ㅋㅋㅋ
2001년 고딩때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해서 레드가 가장적었던 목동에서도 함께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ㅎㅎㅎ
그냥 문득 옛날 생각에 주저리 떠들어 봅니다ㅎㅎ
안양치타스 축구단시절, 초딩이었던 저는 친구들과 버스타고 응원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나 2004년, 갖 중딩이었던 저는 그냥 앉아서 팀을 잃었고..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응원할 팀 없는 떠돌이 축구팬에 불과 했습니다..
9년간 범계역, 안양역 등 놀러나가서 축구단창단 서명운동 하면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무조건 서명하고 가던 학생이었습니다...
2013년에 성인이었던 저는 응원할 팀이 다시 생겼음에 너무 기뻐서.. 울었습니다…
자취방에서 혼자 .. 울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격에도 불구하고 안양.시.민.축구단 이라는 이름에서
의왕토박이 청년은 갈수록 멀게만 느껴지고 붕 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어렸을적 A.S.U RED의 기억과 그당시 향수로 인해
“그래도 내가 응원할 구단이네..”라며 그동안 샤이 RED를 자청하며 응원해왔습니다..
물론 첫 지지대더비부터 자주 직관을 다녔지만...
샤이RED 자청하며 소극적 서포팅을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레드존에서 함께하는 RED는 아니지만요...
과거보다는 적극적이지만 .. 초딩시절만큼 열정적이진 않은 RED로 살고 있지만,
그래도 FC안양은 나의 구단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구단입니다.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수 카 바 티 안 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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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고... 과거에 대한 회상, 지금에 대한 생각 등...
혼자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봅니다;;ㅎㅎ...
그런데 공유해주신 영상을 통해서나마 이 구단이 얼마나 값진 지, 더욱 새길 수 있었습니다.
공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