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프로리그 데뷔' 'K리그 데뷔' '국가대표 데뷔' 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데뷔'는 첫등장, , 첫무대를 의미 하지요. K리그 데뷔라는 표현은 결국 리그의 차별화, 아마츄어리그의 기록과의 연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관계자들의 증명 아닐까요.
저는 그 기준을 신인선수상으로 해석하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 2009년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인 김영후가 신인왕에 등극하자, 중고신인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1회, MVP 1회, 득점왕 2회를 차지한 26세의 선수라 할지라도 프로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신인선수로 규정하는 것이 과연 적합한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오갔다. 그러나 정광석, 노상래, 박건하 등 기존의 실업 축구단 출신 신인왕 선례가 많았기 때문에 이 논란은 이내 흐지부지되었다.]
K리그는 아마츄어리그의 기록에 연속성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사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는 K리그 소속의 프로 축구클럽이며 모든 기록의 적용은 K리그의 룰에 따르면 됩니다.
박성진 선수는 프로리그 데뷔를 FC안양에서 했고, 그 커리어를 FC안양에서 끝냈습니다. 그러니 원클럽맨 이라고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원클럽맨으로서의 자격에는 '끝'이라는 더 큰 의미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진 선수와 김원민 선수의 차이가 바로 이 '끝'에 있다고 봅니다.
원민 선수는 하부리그 혹은 아마츄어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연장'하고 있으니 여전히 '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것이고 성진 선수는 FC안양에서 '끝'을 내었고 선수로서의 커리어가 끝난 상황입니다.
너와나의안양님께서는 "원클럽맨은 '한 클럽에서만 뛴 선수'를 원클럽맨이라고 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원클럽맨은 '한 클럽에서 데뷔하고 은퇴한 선수'라고 저는 정의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고, 저 역시 예전 글에서 '원클럽맨'의 역사가 그리 쉬운게 아니다.라고 했듯이 각자의 해석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와나의안양
20.07.09
ScummoB : 우리는 흔히 '프로리그 데뷔' '..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손흥민 선수가 안양으로 이적한 뒤 커리어를 끝낸다면 손흥민 선수는 안양의 원클럽맨일까요? 아코스티 선수가 이대로 안양에서 은퇴를 하면 아코스티는 안양의 원클럽맨일까요? 모두 K리그 데뷔를 안양에서 했고 안양에서 은퇴했으니 원클럽맨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리그 신인상 같은 경우는 'K리그 데뷔'를 기준으로 합니다. K3리그에 있는 선수나, 이강인 선수 같은 선수들이 현재 나이에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면 k리그 신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K리그의 신인이니까요.
원클럽맨은 명칭에서부터 원'클럽'맨입니다. 세미프로 팀들이라고, 해외팀들이라고 '클럽'이 아닐까요? 아니요, 모두 똑같은 '풋볼클럽'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ScummoB 님께서 말씀하신 '한 클럽에서 데뷔'는 아마추어 리그, K리그, 해외리그 관계 없이 축구선수로서의 데뷔로 기준을 놓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원K리그클럽맨이 아닌, 원클럽맨이니까요.
필
필승sukhavati
20.07.10
ScummoB : 우리는 흔히 '프로리그 데뷔' '..
레전드는 맞아도 원클럽맨은 아닌것같습니다. 원클럽맨이라 하면 고양 국민은행 팬들에게 항의가 들ㅇㅓ오지 않을까요??
'데뷔'는 첫등장, , 첫무대를 의미 하지요.
K리그 데뷔라는 표현은 결국 리그의 차별화,
아마츄어리그의 기록과의 연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관계자들의 증명 아닐까요.
저는 그 기준을 신인선수상으로 해석하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 2009년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인 김영후가 신인왕에 등극하자, 중고신인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1회, MVP 1회, 득점왕 2회를 차지한 26세의 선수라 할지라도
프로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신인선수로 규정하는 것이 과연 적합한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오갔다.
그러나 정광석, 노상래, 박건하 등 기존의 실업 축구단 출신 신인왕 선례가 많았기 때문에
이 논란은 이내 흐지부지되었다.]
K리그는 아마츄어리그의 기록에 연속성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사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는 K리그 소속의 프로 축구클럽이며 모든 기록의 적용은 K리그의 룰에 따르면 됩니다.
박성진 선수는 프로리그 데뷔를 FC안양에서 했고, 그 커리어를 FC안양에서 끝냈습니다.
그러니 원클럽맨 이라고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원클럽맨으로서의 자격에는 '끝'이라는 더 큰 의미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진 선수와 김원민 선수의 차이가 바로 이 '끝'에 있다고 봅니다.
원민 선수는 하부리그 혹은 아마츄어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연장'하고 있으니
여전히 '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것이고
성진 선수는 FC안양에서 '끝'을 내었고 선수로서의 커리어가 끝난 상황입니다.
너와나의안양님께서는
"원클럽맨은 '한 클럽에서만 뛴 선수'를 원클럽맨이라고 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원클럽맨은 '한 클럽에서 데뷔하고 은퇴한 선수'라고
저는 정의 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고,
저 역시 예전 글에서 '원클럽맨'의 역사가 그리 쉬운게 아니다.라고 했듯이
각자의 해석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손흥민 선수가 안양으로 이적한 뒤 커리어를 끝낸다면 손흥민 선수는 안양의 원클럽맨일까요? 아코스티 선수가 이대로 안양에서 은퇴를 하면 아코스티는 안양의 원클럽맨일까요? 모두 K리그 데뷔를 안양에서 했고 안양에서 은퇴했으니 원클럽맨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리그 신인상 같은 경우는 'K리그 데뷔'를 기준으로 합니다. K3리그에 있는 선수나, 이강인 선수 같은 선수들이 현재 나이에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면 k리그 신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K리그의 신인이니까요.
원클럽맨은 명칭에서부터 원'클럽'맨입니다. 세미프로 팀들이라고, 해외팀들이라고 '클럽'이 아닐까요? 아니요, 모두 똑같은 '풋볼클럽'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ScummoB 님께서 말씀하신 '한 클럽에서 데뷔'는 아마추어 리그, K리그, 해외리그 관계 없이 축구선수로서의 데뷔로 기준을 놓고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원K리그클럽맨이 아닌, 원클럽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