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명명권에 대해서

저도 그냥 저희 아워네이션이 좋지만 재정적 이득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고 필수적으로 명명권을 판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갓우형....

팬의 역할은 전통과 역사와 낭만을 지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단의 역할은 구단을 잘 유지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기에 상업적으로 돈을 벌어야하는것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쨋든 저희는 세금을 쓰는 구단이고 마냥 가만히 세금만 쓰려고 하는 모습은 외부시선에서 무조건 좋지 않은 모습이기도 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1원이라도 밖에서 벌어오려는 노력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ㅎ
근데 프론트가 일 잘해서 색도 바꾸고 이름도 바꾸고.. 돈 많이 번다면
과연 그게 우리팀일까..? 저는 차라리 가난과 고통을 선택하고 싶어요 ㅎ

아하 뭔가 오해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경기장 명명권은 스폰 후원해주는 기업의 홍보수단이지 우리 구단이 색깔을 바꾸고 이름도 바뀌는 정체성이 훼손되는것이 아닙니다.
강원FC의 강릉 '하이원' 아레나라는 사례가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 명명권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돈으로 바꾸다보면 결국 돈될만한건 다 팔릴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ㅎㅎ
지금도 넉넉한 형편이라고 할 순 없지만... 지금이 좋습니다.. 약간 흥선대원군 같은 마음이요 ㅋㅋㅋ
축구에서 만큼은 좀 비효율적이고 덜 실리적이더라도 지금의 꾸역꾸역 답답함을 함께 안고가고 싶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