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없는 자들의 아우성 속에서 들끓는 나의 뜨거운 피를 느꼈다 고맙다 형제들이여 깃발을 들어라 승리를 위하여 -깃발,YB-
M
Mme안양
25.03.13
'기죽지 않게' 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저희는 경기 보러 온 게 아닌 응원하러 온 거니까요 경기는 집에서 쿠팡플레이로~
Gin_bro
25.03.13
창단때부터 계속 깃발을 흔들던 1인 인데... 애초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버려 깃발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ㅠㅠ 홈, 원정 가리지 않고 90분동안 더욱 힘차게 흔들고, 곧 지금보다 더 큰 깃발 흔들며 응원하는 것으로 속죄하겠습니다...
모이세
25.03.13
먼저 깃발응원을 욕하고 비아냥 거리는 사람과, 원정시 깃발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구분했으면 합니다. 깃발응원은 말씀하신대로 "우리 선수들 '기죽지 않게' 응원"하기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니까요. 기존 서포팅방식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하는것이 어렵게 된다면 서포터즈팬 확장에 분명한 한계가 있을것입니다. 해결방법이 당장 없어도 좋습니다. 그에 대한 목소리가 많이 나오게 된다면 그때 고려해봐도 됩니다. 다만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선택지는 원정응원을 안가는것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절대 타협할 수 도 없고, 타협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단순한 '수단'이 아닙니다. 정체성이고, 역사이고, 전통 입니다. 1997년 부터 이어져온 오랜 전통이 깃발 응원이고, 이제 그 염원이 만개 하려는 시점 입니다. 그래서 더 화가나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기존 서포팅 방식에 불편함'을 이야기 하는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 십니까? 할 말 다 하고 있고, 자기 주장 마음껏 펼치고 있습니다.(심지어 조롱까지 합니다) 그 주장에 대해 다수가 반대하는 그 상황을 '못한다, 어렵다' 라고만 표현 하지 마시고 아. 이 주장은 받아들여 지지 않는 구나 라고 '수긍' 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확장성.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2013년 부터 지겹게 들어온 말입니다. 그러나 그 확장성 이란게 도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가 있습니까. '저러면 팬 다 떠나고 고립된다'는 비아냥을 숱하게 들어온 수원, 전북 등등 그 빅 클럽들의 팬 규모는 어떻게 설명 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올시즌 늘어난 깃발들 잘 살펴보시면 작년에는 없던 깃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서포터의 확장을 의미 한다고 보시지는 않으신지요. 오히려 깃발 응원을 따라하고 동참 하려는 사람들의 숫자는 분명히 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확장이야 말로 우리의 정체성에 입각한 진정한 확장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원정경기시 리딩팀 좌석을 미리 확인 하시고, 그 앞쪽 자리에 예매를 하시면 깃발로 인한 시야방해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 자리는 너무 앞이어서 싫다. 라고 하시면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모이세
25.03.13
ScummoB :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절대 타협..
네 응원합니다^^ (진심입니다!)
마하반야보라밀
25.03.13
모이세 : 먼저 깃발응원을 욕하고 비아냥 거..
좋은 말씀이십니다요.
1
25.03.13
해당 커뮤니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당건에 대해 의견 드립니다. 타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골청에서 언급했듯이 원정석은 '원정 응원석' 또는 '원정 서포터석'으로 규정 되어 있습니다. 원칙이 디폴트고 배려는 옵션입니다. 시야에 대한 불만이 극심하다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이 보장된 아워네이션 홈 바운더리 내의 '오상헬스케어존' 또는 '일반 가변석'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에서 뵙겠습니다.
d
danpatpang
25.03.13
저는 아들과 함께 같이 목터져라 응원가 부르면서 깃발흔드는 서포터즈 중 1인으로써, 이번 깃발 문제로 얘기 나오면서 참 힘빠지더군요... 여러 다양한 의견은 존중은 하겠지만 인정은 못하겠더라구요. 선수들에게 힘실어주고 저 좋아서 깃발흔든건 맞지만... 골대 뒤에 제일 시야가 좋지 않은 곳에서 올곧은 경기한번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 경기하이라이트로 돌려보며...어떨땐 현타가 올때도 있긴 했지만...그치만 왜 또 깃발을 흔들까요? 전 다른건 없어요...신명나게 깃발 흔들며 응원가 부르면서 응원석을 같이 자리한 분들과 서로 흥도 나누고 상대팀에게 우리 서포팅을 보여줄수도 있고 더 중요한건 우리 선수들에게도 좀 더 기를 받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이번 의견들의 글들을 보면서 더욱 확고해진건 진짜 깃발을 더 힘차게 돌려야 하겠구나 라고 확신이 더 생겨서 마음을 다시 잡게 되네요. 부디 깃발러들에게~!! 눈치주지 맙시다. 팔 욱신욱신합니다. 한마디 격려를 부탁해요.. 안양 화이팅!! 수카바티 안양!!
마하반야보라밀
25.03.13
동감합니다요.
우리 선수들 기 살려주고 상대 기 죽이려고 가는데가 서포터석이죠.
차곡차곡 쌓아가는 독특한 문화이자 무기를 뭐더러 포기혀ㅎㅎ 더해야지
그래서 저는 2층을 물들여 보겠습니다ㅋ
Daddy
25.03.13
작년 수원이 아워에 왔던날.. 우리도 '저게 수원이구나. 우리랑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목소리는 기본이고, 중간중간 돌리는 우산과, 쉴새없이 돌리는 깃발. 우리는 아니라고 했지만, 사실 경기도 응원도 졌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홈 코어보다 북적이는 원정석. 그 이후 더 악에 받쳐 미르에서 응원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가 원정석을 홈처럼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그런게 아닐까요?
깃발로 못본 경기는 쿠팡에서 다시보면 그만이고, 그래야 일주일이 후딱 가기도 하고.
축구 응원이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몸싸움이 싫으면 네트쳐서 배드민턴 치면 되고, 시야방해가 싫으면 중계로 봐야죠. 그리고 한번 만들어진 문화는 힘이 쎄서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Daddy
25.03.13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깃돌이들은 시야방해에 대한 의견도 수용해야 합니다. 티켓판매에 수익을 의존하는 구단이라서 한명 한명의 관객이 소중합니다. 작년까지 레드존, 원정석은 자유석에 가까운 운영이어서 깃돌이들이 자발적으로 뒤쪽에 위치했는데 올해는 지정석이 기본이라 자발적으로 뒤로 갈 수 없습니다. 시야가 불편하신 분들은 자리를 바꿔 주셔도 되고, 깃돌이들도 자발적으로 (통제가 없다면) 계단등의 통로로 나가서 깃발 흔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쉬지않고 시야방해 안되도록 흔들겠습니다.
바미타
25.03.13
동의합니다 깃발 응원을 안한다고 해서 과연 원정석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까요...? 득과 실을 따져봤을때 우리만의 유니크한 문화인 다양한 깃발 응원을 유지하는게 사람들의 관심과 눈길을 더 끌거라고 생각됩니다 육성응원에 더 힘을 쏟자는 말도 나오던데 솔직히 현장에서 육성응원에 가장 힘쓰는것이 깃발러와 그 주변인들 이구요(...) 원정석에서 가만히 있는 깃발로 인해 시야가 방해된다면 당사자분께 가셔서 계속 흔들어달라 그러기 힘드시면 잠시 내려놔달라 요청해보세요 다들 기꺼이 승낙하실겁니다...
개가짖어도 철마는 달리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힘 없는 자들의 아우성 속에서
들끓는 나의 뜨거운 피를 느꼈다
고맙다 형제들이여
깃발을 들어라 승리를 위하여
-깃발,YB-
저희는 경기 보러 온 게 아닌 응원하러 온 거니까요
경기는 집에서 쿠팡플레이로~
깃발응원은 말씀하신대로 "우리 선수들 '기죽지 않게' 응원"하기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니까요.
기존 서포팅방식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하는것이 어렵게 된다면 서포터즈팬 확장에 분명한 한계가 있을것입니다. 해결방법이 당장 없어도 좋습니다. 그에 대한 목소리가 많이 나오게 된다면 그때 고려해봐도 됩니다. 다만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에게 선택지는 원정응원을 안가는것밖에 없습니다.
저는 깃발 지지자입니다. 깃발만드시고 팔뚝나가도록 흔들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단순한 '수단'이 아닙니다.
정체성이고, 역사이고, 전통 입니다.
1997년 부터 이어져온 오랜 전통이 깃발 응원이고, 이제 그 염원이 만개 하려는 시점 입니다.
그래서 더 화가나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기존 서포팅 방식에 불편함'을 이야기 하는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 십니까?
할 말 다 하고 있고, 자기 주장 마음껏 펼치고 있습니다.(심지어 조롱까지 합니다)
그 주장에 대해 다수가 반대하는 그 상황을 '못한다, 어렵다' 라고만 표현 하지 마시고
아. 이 주장은 받아들여 지지 않는 구나 라고 '수긍' 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확장성.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2013년 부터 지겹게 들어온 말입니다.
그러나 그 확장성 이란게 도대체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가 있습니까.
'저러면 팬 다 떠나고 고립된다'는 비아냥을 숱하게 들어온
수원, 전북 등등 그 빅 클럽들의 팬 규모는 어떻게 설명 해 주실수 있겠습니까.
올시즌 늘어난 깃발들 잘 살펴보시면 작년에는 없던 깃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서포터의 확장을 의미 한다고 보시지는 않으신지요.
오히려 깃발 응원을 따라하고 동참 하려는 사람들의 숫자는 분명히 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확장이야 말로 우리의 정체성에 입각한 진정한 확장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원정경기시 리딩팀 좌석을 미리 확인 하시고, 그 앞쪽 자리에 예매를 하시면
깃발로 인한 시야방해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 자리는 너무 앞이어서 싫다. 라고 하시면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우리 선수들 기 살려주고
상대 기 죽이려고 가는데가
서포터석이죠.
차곡차곡 쌓아가는 독특한 문화이자 무기를
뭐더러 포기혀ㅎㅎ 더해야지
그래서 저는 2층을 물들여 보겠습니다ㅋ
우리도 '저게 수원이구나. 우리랑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목소리는 기본이고, 중간중간 돌리는 우산과, 쉴새없이 돌리는 깃발.
우리는 아니라고 했지만, 사실 경기도 응원도 졌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홈 코어보다 북적이는 원정석.
그 이후 더 악에 받쳐 미르에서 응원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가 원정석을 홈처럼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그런게 아닐까요?
깃발로 못본 경기는 쿠팡에서 다시보면 그만이고, 그래야 일주일이 후딱 가기도 하고.
축구 응원이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몸싸움이 싫으면 네트쳐서 배드민턴 치면 되고, 시야방해가 싫으면 중계로 봐야죠.
그리고 한번 만들어진 문화는 힘이 쎄서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깃돌이들은 시야방해에 대한 의견도 수용해야 합니다.
티켓판매에 수익을 의존하는 구단이라서 한명 한명의 관객이 소중합니다.
작년까지 레드존, 원정석은 자유석에 가까운 운영이어서 깃돌이들이 자발적으로 뒤쪽에 위치했는데
올해는 지정석이 기본이라 자발적으로 뒤로 갈 수 없습니다.
시야가 불편하신 분들은 자리를 바꿔 주셔도 되고, 깃돌이들도 자발적으로 (통제가 없다면) 계단등의 통로로 나가서 깃발 흔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쉬지않고 시야방해 안되도록 흔들겠습니다.
깃발 응원을 안한다고 해서 과연 원정석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까요...?
득과 실을 따져봤을때 우리만의 유니크한 문화인 다양한 깃발 응원을 유지하는게 사람들의 관심과 눈길을 더 끌거라고 생각됩니다
육성응원에 더 힘을 쏟자는 말도 나오던데 솔직히 현장에서 육성응원에 가장 힘쓰는것이 깃발러와 그 주변인들 이구요(...)
원정석에서 가만히 있는 깃발로 인해 시야가 방해된다면 당사자분께 가셔서 계속 흔들어달라 그러기 힘드시면 잠시 내려놔달라 요청해보세요 다들 기꺼이 승낙하실겁니다...
오늘 저녁은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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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짤리셨네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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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우셔도 좋을 명문이셨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