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전남전은 제가 일이 있어서 라이브로 못보고 저녁에 1.5배속으로 봐서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ㅜㅜ

 

그래서 에펨코리아에 전남팬이 쓰신 후기글 가져와봅니다^^; 저랑 다르게 gif도 쓰시고, 데이터포털에서 숫자 가져와서 작성하셔서 훨씬 밀도있는 관전평이네요~ 

 

https://www.fmkorea.com/3564982760

 

앞으로는 저도 이렇게 쓰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만(언젠가는?ㅋ)

 

저는 그냥 짧게 인상적인 장면 몇개 써보겠습니다~

 

1. 정민기 선수 부상 후 양동원 선수가 주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좀 불안합니다. 처음 나왔을때에 비해서는 공중볼 처리가 나아진 것 같긴한데, 나이때문인지 반응속도가 좀 느린건 어쩔수 없는 것 같고, 전남에서 좋은 기회에 슛팅을 다행히 정직하게 해줘서 막은 것 같습니다. 승격을 바라보고 승격 이후까지 본다면 좀 더 든든한 골키퍼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 맹홍 조합은 뛰어난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도하네요! 다만 파울수가 많다보니 옐로 카드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홍창범이 4개인데 5개부터 1경기 출장정지, 그다음 8개에 1경기 출장정지, 그후 2개마다 1경기 출장정지입니다. 순위싸움이 치열해지는 후반기에 경고 적립으로 인해 결정적인 경기 출장 정지가 될 수 있어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명다 키가 큰편이 아니라 조나탄이 아래로 내려와 해딩경합을 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조나탄의 활동량이 많아져 결정적일때 체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알라후알렌세라는 코스타리카 리그 압도적 1위팀에서는 수비보다는 골만 잘 넣으면 되었는데 안양에 오면서 수비부담이 늘어 결정적인 순간 체력적인 문제로 골을 놓치는게 많아지는 게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전에서 pk골로 마수걸이에 성공했으니 앞으로는 2~3경기당 한골정도씩은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3. 전남이 초반에는 공격적으로 나오다가 전반 후반부터 후방에서 골을 계속 돌리다가 한번에 최전방 공격수에게 올려주는 패턴으로 공격이 많았습니다. 수비조직력이 좋아진 안양 + 축신 닐손의 빼어난 수비로 안정적으로 클리어링 하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닐손이 시즌 마지막까지 부상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4. 모재현 선수가 폼이 약간 떨어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초반에 비해 드리블 돌파가 줄어들고 패스 미스가 늘어나는 장면이 증가하고 있는데, 하승운 선발에 모재현 벤치로 자극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경쟁은 선수들의 성장을 자극하기도 하고 하승운 선수도 가진게 많은 선수라.. 기대되기도 하니까요~

 

5. 김형진 선수의 분전이 눈부십니다. 유록바 없는 해딩경합상황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남 전에서는 기가막힌 테클도 3개 성공시키며 한국의 완바사카?   가끔 나오던 치명적인 실수도 줄어든 느낌입니다. 계약 1년 연장한 만큼 시즌 막판까지 활약을 기대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 영혼의 라이벌  부천을 상대로 K리그2 통산 100승 고지를 먼저 달성하면 좋겠네요!

이영민 감독님 텐백하면 미워할꼬야~~~

 

 

제가 능력이 되면 프리뷰도 하고 싶지만 사실 부천 선수들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의미가 없을 거 같기도 합니다..ㅎ

다음 10R 관전평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