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유관중 경기가 열린다.
작년에 안양 홈관중이 K리그2에서 2위였다고 들었다. 영상을 보니깐 팬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와주시더라. 코로나19 때문에 팬들이 못 오셔서 아쉬웠다. 팬들 역시 우리 팀 순위가 작년보다 많이 떨어져 있어서 화가 많이 나실 것이다. 팬들이 다시 경기장에 오시기 위해선 우리가 경기력으로 보여드려야 한다. 승리를 하는 게 정답이다. 우리가 승리를 하면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팬들께 경기력으로 보답하는 게 우선이다. 나는 수비수다. K리그엔 VAR이 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도 “태클이나 몸싸움 장면에서 확실한 건 해도 되는데 함부로 판단을 하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신다.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 해야 한다.

내가 처음 와서 순위표를 봤을 때 우리 팀이 꼴찌였다.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뭐 어때. 내가 열심히 잘해서 팀 순위를 올리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 순위를 플레이오프권까지는 올려보고 싶다. 수비진에서 골을 먹지 않다 보면 지지 않을 수 있다. 수원전 이후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됐다.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 여러 핑계를 대기 보다는 스스로 부족한 점을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하다 보면 차근차근 팀 성적도 따라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먼 길을 돌고 돌아 K리그에 입성한 김동수는 ‘가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더불어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이미 적응을 완료하며 부진에 빠진 팀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었다. 과연 김동수는 부진에 빠진 안양 수비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안양 팬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다.

https://www.sports-g.com/zv3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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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민 2020.08.01 09:10 (*.216.118.159)
    우리 형진이가 요즘 왜그러는지ㅜㅜ
    상무 탈락 이후에 뭔가 힘든건지 작년 포스가 안나오네요~
  • profile
    낯선 2020.08.01 11:54 (*.149.45.29)
    김동수 선수가 들어와서 경쟁체제가 형성된거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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