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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FC안양을 이끈 이우형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한다.

FC안양은 7일 이우형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보도자료로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신인선수 발굴, 선수 영입과 선수 평가 등 기술적인 영역에서 신임 감독을 돕는 테크니컬 디렉터(TD)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던 이 감독은 2021년 안양에 다시 돌아온 뒤 2021년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2022년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등 굵직한 성적을 거뒀다. 안양과 다시 함께 한 3년 동안 이우형 감독은 안양을 K리그2 강팀으로 변화시키며 안양의 역사를 새로 썼다.

안양은 후임 감독을 빠르게 선임해 2024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안양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유병훈 수석코치가 내부 승진을 통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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