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5) https://redflame.co.kr/freeboard/22767 조회 수 1112 추천 수 3 댓글 22
수카바티 안양 할때 너무 부끄럽습니다.

무슨 의미인지도 전혀 모르겠는 말을 왜 응원가로 쓰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차라리 영어라면 모를까...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 언어를 듣고 선수들이 과연 힘이 날지 모르겠습니다.

asu reds 폐쇄적인것 같아요. 뭔가 이런거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서포터즈 석에 들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특히 수카바티는 따라 부르기가 너무 힘듭니다

​​​​차라리 우리도 그냥 이 응원가는 잠시 넣어두고 대중적으로 알아 들을 수 있는 대체 응원가를 부르는거 어떨까요?

축구전용구장이 지어지고 나서는 또 팬들 유입이 많아질텐데
​​​​
몇몇분께 여쭤보니 본인도 그렇다 하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수카바티 안양 이 응원가에 거부감 드시는 분들 계신가요?

혹여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예전부터 K리그 서포터즈들 가장 큰 문제가 이런 응원가들이 문제였으니까요..
  • ?
    마지막퍼즐=륜도형 2022.09.05 09:47 (*.235.25.172)
    예전에 슈퍼파워 안양과 구호가 비슷해서 귀에 익숙합니다

    치타스때 '꼬부랑 할머니' 동요에 맞춘 응원가도 있었는데 어린시절에 안양종합운동장에 가면 그런 대중적이고 부르기 쉬운 응원가가 어린이 입장에선 감명깊었죠

    저는 수카바티 안양 구호가 부끄럽지는 않고 재창단과 안양 역사를 더욱 생각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옛날부터 안양 서포터즈 응원은 최고였거든요
    새로운 응원가나 아워네이션에 방문하면 어린이 팬들이 따라부를 수 있는 귀에 익숙한 멜로디로 부르기 쉬운 응원가가 계속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 ?
    청년폭도 2022.09.05 15:28 (*.200.3.115)
    그 부분에 있어서는 백번 동의합니다. 저도 뜻을 알게 되고 나서는 안양의 역사를 되돌아 보게 되는게 맞는것 같아요. 아쉬운 것은 멜로디 노래는 일반 팬들이 따라부르기 오글거리지 않고 영어도 없는 한글 위주의 응원가가 많이 좋지만. 정작 구호 응원은 대중적인 언어 사용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하네요... 일반팬으로선 많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그치만 앞으로 팬들도 많아진다면 그에 관해서 누군가는 홍보나 수정이나 목소리를 내어주겠죠. 그 날을 기다리면서 안양의 한자리 지키고 있겠습니다
  • profile
    안양빠 2022.09.05 10:53 (*.235.2.67)
    수카바티의 의미에 대해서는 창단 초기에 클래퍼등을 통해서 의미에 대한 안내가 꾸준히 있었지만 최근에는 없었던게 사실이긴하네요
    이 부분에 대한 안내가 종종 있으면 신규 유입되는 팬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선수들이 힘이 날까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우리 구단에 입단시 구단 역사 교육이 따로 진행되는것으로 알고있고 그 때 으미에 대해서 안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
    청년폭도 2022.09.05 15:24 (*.200.3.115)
    제가 유입된 초반에는 무슨 뜻인지 전혀 몰랐고 그로 인해서 마음은 서포터즈와 함께 하고 싶은게 컸지만 괴리감이 느껴졌던게 사실입니다.. 우리 선수들도 계속 유입되고 그러면 언젠가는 선수단 내에 수카바티 라는 뜻에 대해서 인식이 흐릿해지는 시점이 있을텐데 뜻이 전달이 안 되는 응원가를 왜 응원하지? 라는 마음이 무의식 적으로 나오더군요. 안양빠 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주변에 신규팬이 들어오게 되면 많이 홍보해줘야겠네요
  • ?
    대안양 2022.09.05 14:12 (*.252.54.20)
    (조목조목 반박해서 죄송합니다.TT 공감 부탁드려요.)

    수카바티 안양...

    잘 정리된 블로그가 있어 올려봅니다.
    https://blog.naver.com/topkat/222350559256

    종교적 해석을 배제(스포츠에 정치, 종교, 인종차별 금지)하고
    기업구단이 아닌 시민구단으로서 의미, 소속감 결집을 가치있게 만든 응원구호라고 생각합니다.



    서포터즈 석(응원석, R10~14, S1~3) 입장은 개인이 만든 벽일 수도...

    현재 저는 가변 일반석 구석에서 관람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응원석에서 열혈 지지자들 응원도 즐기고...)
    원하는 자리에 못 앉으면 서포터즈 석으로 갑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앉아있으면 바지가 젖으닌깐 서포터즈 석에서 서서 즐기기도 합니다.
    원정을 가면 원정석이 자연스럽게 서포터즈 석이 되고...

    저 또한 서포터즈 석 입장이 꺼려질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포터즈 석 간다고 누가 뭐라 하는 기존 지지자도 없고, 눈치 주는 지지자도 없고,
    관중이 별로 없던 예전이긴 하지만 오히려 기존 지지자들이 살갑게 다가와 주시기도...
    개인이 즐기려는 목적이 있다면 서포터즈 석에서 즐기시면 될듯요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으시다면 소모임에 가입하면 되겠죠?
    https://anyangred.com/asured_group
    코브라



    서포터즈... 응원가...

    9살 6살 딸이 있습니다.
    경기날이면 흥을 돋우려 차안에서 응원가를 듣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어쩔 땐 경기가 없는 날도 흥얼거립니다.

    안양은 안양만의 자작곡을 응원가로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응원가를 수원도 부르고 부천도 부르고, 누가 원조네 따지기도하고
    간지 안나드라고요..
    특히 어떤 팀은 국가대표 응원도...(>.<) 최악
    우리팀 열혈 지지자들 응원문화 진짜 간지입니다.
    K리그 1,2 통틀어 거의 최상, 그이상 실력
    진심인데 아마도 그들이 없었으면 지금 팀이 없을 수도...
    있었더라도 고양, 충주처럼 없어지거나
    있더라도 시에서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하고 풍물패 들이고, 북이나 꽹과리 치고
    어우~ 생각만해도... 간지안나게... 어우~ (ㄱㅊ, ㄱㅍ)
    주변에 K리그 관심없는 사람들이 종합운동장에 축구보러 간다고 하면
    2부리그네 동네축구네 라고 비아냥거리지만
    열혈지지자 그들 덕분에 자부심 이빠이 입니다. 정말 매력적이예요.



    단, 장내아나운서와 협업의 조화가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서포터즈 회장님 혹은 소모임 대표님께서 장내 아나운서와의 응원문화 조성을 힘써주세요
    이미 하셨을 수도 있고 또는 리드는 서포터가해야 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지만
    안양이 더 흥해서 신규관중이 늘어나면 거부감 없이 젖어들 수 있도록
    좀 멋들어지고, 간지나게... 부탁드립니다.
  • ?
    청년폭도 2022.09.05 15:35 (*.200.3.115)
    일반팬과 서포터즈 사이의 괴리감은 몇팀을 제외하곤 모든 K리그 팀이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응원 동참 캠페인이라던가 응원 형식을 변형해서 즐겁게 그리고 응원 열기에 개방적이게 바뀐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원래 알고 있던 지식도 많지만 그것 보다 더 유익한 지식이 많네요. 덕분에 안양과 더욱 친해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안양님
  • profile
    사사이 2022.09.05 22:59 (*.14.207.162)
    저도 유럽이나 아니면 기아타이거즈 호남선처럼 아워네이션 전 구역에서 맹진가가 울려퍼지는걸 상상해 봅니다. 엄청 멋있을것 같아요.

    이제 조금씩 상상하는것처럼 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관중 좀 찼을때 보면 레드따라서, 아나운서 따라서, 치어리더에 맞춰서 클래퍼, 박수, 함성, 응원가 조금씩 다들 따라 하시더라구요.

    이제 9년차인데 인제서 좀 이런 분위기죠?
    예전에는 일반석 사람들 하지도 않았어요 ㅎㅎ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거 아닐까요?

    물에 물감풀었을때 처럼 천천히 관중들의 자유의지에 의해 퍼져나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굳이 막 캠패인을 벌여서 전구역 동참, 강제 짝짝짝 이런건 저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그리고
    일반팬과 서포터즈 사이의 괴리감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이정도의 거리감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서포터처럼 90분내내 응원도 못하고
    응원가는 듣되 좀 조용히 보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서포터즈처럼 경기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쉬지않고 열정적으로 박수치고 목소리 높이고 싶은 사람들은 서포터석으로 가고
    저같은 사람들은 일반석으로 가면 되는거니까요.
  • profile
    사사이 2022.09.05 22:47 (*.14.207.162)
    아나운서님 바뀐 후로 좀 많이 안맞는 느낌이에요.
    아나운서님이 아직 적응이 덜 되신 느낌 ㅎㅎ

    오늘도 비 겁나 오고 우산드신분들이 열에 아홉은 되는데 자꾸 박수치라 그러고 ㅎㅎ
    이런 날은 그냥 누구누구선수를 위헤 함성 발사~~~!!! 이런식으로 하면 될거같은데 말이죠 ㅎ

    그리고 레드 응원타이밍에 자꾸 선수콜 같이 해달라 하고..

    얼른 조화로워지길 바랍니다
  • profile
    ScummoB 2022.09.05 14:43 (*.59.74.206)

    1. asu reds 로 표기 하셨는데
    reds라는 복수를 사용한적도 사용할 일도 앞으로 없습니다.

    2. 폐쇄적이라는 말 지겹게 들었는데 누구하나 정당한 이유를 밝히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레드가 폐쇄적이라 10년이 가까운데도 인원이 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20년 넘게 운영되는 타 서포터 클럽중에 수십명 정도로 여전히 움직이는 그룹들은
    도대체 얼마나 폐쇄적이고 강성이길래 인원이 그대로냐 는 질문에는 답변이 없더군요)

    3. 대체응원가를 제안해보거나 지금 생각하고 계신 곡이 있습니까?
    이렇게 소신발언 하실 정도면 '대안' 정도는 준비하고 계시겠지요?

    4. 제 주변에는 수카바티라는 안양의 역사적 단어를 다들 자랑스러워 하십니다.
    제 주변이라하면 백여명의 동료들을 의미합니다.
    님의 주변인은 몇명이십니까

    5. 이런말 한다고 "저 양반 또 저러네" 하실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제안은 여전히 같습니다.

    "A.S.U. RED(RED입니다. reds아닙니다)응원이 마음에 안드시면
    본인이 직접 서포터그룹을 만드셔서 본인의 취향대로 응원하시면 됩니다"

    6.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는건 본인 탓 아닙니까?
    키보드 몇 번 두드려 보면 그 의미와 의의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텐데
    고작 그런 수고도없이 무작정 '나는 모르겠다' 자세는 좀 어설픈거 아닙니까

    7. 영어라면 모를까
    영어는 되고 산스크리트어는 안되요? 라틴어는 안되요? 스페인어는 안되요?
    우리 앰블럼에 있는 에스페란토어도 '나는 모르겠다'며 반대하시나요?

    선수들 다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과연 힘이 날지 모르겠다고요?
    기사 조금만 찾아 보시면 우리 선수들이 RED의 응원에 얼마나 힘을받고
    고마워 하는지 금방 쏟아져 나옵니다.

    8. 참 불쾌하기짝이 없네요.
    9월 5일 오늘 가입해서 첫글 쓴다는게 이런 주장입니까.

    아이디는 청년폭도 신데 이거 너무 과격해서 폐쇄적이지 않아요?
    괜찮으시겠어요?

  • ?
    청년폭도 2022.09.05 15:15 (*.200.3.115)
    실수에 대한 것은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말투가 너무 거치신것 같습니다. 팀 커뮤니티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야지 단지 내 생각과 다르다고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은 안양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집단의 수준이 아닌것 같아요. 그동안 펨코만 들어가고 눈팅만 몇번 했지 여기는 가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아이디를 여러개 두는게 보안상 두려워서
  • ?
    청년폭도 2022.09.05 15:20 (*.200.3.115)
    수카바티 안양 이 응원가에 자부심 느낄 분들 많고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응원가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물론 뜻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안양으로 유입된 신규 팬으로서는 초반에 무슨 뜻인지도 몰랐고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니 자연스레 따라 부르기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서포터즈와 일반팬 사이의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팀 커뮤니티에서 이정도 의견으로 왜 그렇게 팀 팔아먹은 듯한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지 제 말이 정답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글에 불쾌하실 분들 있으면 죄송하다고 적어놨잖습니까.....서로 불쾌해질 언어 사용은 자제하고 건전한 의견 교류로 좀 더 나아지는 안양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썼습니다. 이 마음 조차 잘못된 것이라면 글 내리겠습니다
  • profile
    ScummoB 2022.09.05 16:12 (*.59.74.206)
    원정을 다니다 보면 정말 처음뵙는 그야말로 '신규유입된 팬'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원정이다 보니 어깨나란히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분들 여럿 보았지만
    수카바티가 들어간 구호 (많은 구호 중, 딱 하나 입니다)
    수카바티가 들어간 응원가 (그 많은 응원가중, 딱 하나 입니다)
    열심히 잘 따라하시고 목이쉬어라 부르시는거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요즘(제가 틀딱입니다) 게시물들 보면
    본인의 의견을 '다수의 의견'처럼 포장해서 글을 쓰는 이상한 풍조가 있던데
    도대체 어떤 근거로 님의 의견이 '다수 일반팬들'의 소신이라고 주장하십니까?

    그리고
    참 많이 들었던 이야기중 하나를 또 하시는데요
    "단지 내 생각과 다르다고 이런식으로 나오는 것..."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 하면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 이기도 하지요.

    그럼 제 의견은 '다양한 의견'에 포함될 수 없습니까?
    님의 소신을 주장하는 것 처럼 저도 제 소신을 주장하는 겁니다.
    본인의 게시물에 반하는 주장을 한다고 그걸 못견디고
    또 폐쇄적이라고 하실건가요?

    또한 댓글에 수카바티에 관련해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응원가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물론 뜻도 알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지요
    뜻도 잘아는 분이 왜 본문에서는
    "무슨 의미인지도 전혀 모르겠는 말..."이라며 글을 시작하셨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고요.


    "신규 팬으로서는 초반에 무슨 뜻인지도 몰랐고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니 자연스레 따라 부르기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

    도대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건 정말 너무 당황스럽네요
    신규 유입되면 당연히 정보가 없고 그러면 그 정보를 찾아보고 익숙해 지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지 '거부감'부터 든다는게....그게 '자연스럽다'는게...
    이게...진짜..상식적인 상황이라고 보세요?

    유튭이나 RED 홈페이지나
    RED의 응원가 정보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본인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내가 모르고 낯서니 난 거부감이 생겨 부를 맛이 안난다"
    이런 주장을 계속 하실거면
    레드 홈페이지에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거나
    레드 총회에 나와서 레드의 응원 방향을 바꾸려고 노력을 하세요.

    님이 레드존에서 함께 서있고 응원을 해도
    님이 누군지,
    님이 어느 응원가를 거부하는지.
    님이 어떤 사람인지

    아무도 크게 관심두지 않습니다.
    그냥 마음편히 본인 편하대로 응원하시면 되는겁니다.
  • ?
    청년폭도 2022.09.05 16:57 (*.200.3.115)
    대체 왜 그렇게 화가 나신건진 모르겠는데 본인의 의견과는 다르다고 해서 그렇게 예의없이 말하는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뜻을 알게 되었고 당초에 이 글이 욕먹을만한 글인가요? 그럴수도 있는 글이지. 그리고 손가락 까닥 하지 않는다니요.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정말 아닙니다. 안양의 서포터즈들이 이 습한 날씨에 얼마나 노력하는지 잘 압니다. 하지만 그쪽이 말씀하시는건 어디까지나 서포터즈의 입장 아닌가요? 일반석에 앉으시는 분들 중에선 저와 같은 의견도 있습니다. 그쪽이 말씀 하시는 것을 보면 무언가 서포터에 대한 특권 의식이 있는 것 같네요. 뭐 제안도 하면 안되나요? 의견 제시가 그렇게 잘못 된건가요? 총회 나가면 그쪽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만 모일테니 제 의견은 당연히 무시 당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현재 팀이 없어졌지만 단기간 저도 서포터였습니다. 팀명은 같이 활동했던 그분들에게 이름을 먹칠할까봐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때 느낀것은 일반 팬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였습니다.

    서포터즈가 이걸 이렇게 만들었으니 그냥 써라. 라는 느낌이 강했다 하더군요

    안양 서포터 분들이 노력도 많이 하시고 고생 하시는거 저도 전부 알고 있습니닼

    근데 저희 같은 팀 아닙니까? 서포터든 일반팬이든 목소리를 내는건 같은팀이고 같은 이 팀의 소비자니까 의견 제시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타팀 커뮤니티 가보세요.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하면 물론 그 의견도 좋지만 원래대로가 더 나은것 같다 라던지 괜찮은 의견이네 하고 서포터즈 분들이 보고 나서 의견 수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왜 의견 하나 말했다고 그쪽한테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윗 댓글들은 님같은 생각 안 가져서 저러는거 같나요?

    최소한 의견에 대한 존중입니다. 여러팬이 모인 커뮤니티면 모를까 같은 팀 커뮤니티면 더욱 언행 조심히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거 아세요? 그런식으로 말하면 타팀 커뮤니티 대부분의 규정에 의해선 아이디 정지입니다.

    계속 서포터즈석만 계시니까 이런 의견은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일개 일반팬 의견은 똥이다 라는 식으로 계속 무시를 하시며 공격적인 언행을 하니 화가 나는겁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의견 올라오면 계속 이렇게 대답하실거에요? 계속 젊은층 유입되면 분명 불만 터져나올겁니다.

    의견 존중은 하실줄 알아야지 넌 틀리고 난 맞아 같은 논리 계속 펼치면 그건 최소한 서포터 뭐 그런걸 떠나서 사람과 사람으로서 예의가 없는겁니다. 날카로운 일침이 아니구요.

    서포터라 글이 많이 불편 하셨을겁니다. 하지만 K리그 모든 팀은 응원 열기가 서포터 석에만 머무르기 보단 다같이 응원하는 문화를 추구하죠. 이 부분에 대해선 이견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 부분에선 서포터즈의 의견보단 일반팬의 입장에서 돌아보셔야죠. 그리고 맞다 아니다 조목조목 따지기 보다는 의견을 존중하면서 좀 더 좋은 의견 제시로 이어져야죠.

    혹시나 그쪽도 예의 없는거 아니냐 라는 말씀 하실까봐 미리 말씀 드리는데, 요즘 대한민국에선 존중을 먼저 차리지 않으면 존중을 못받습니다. 저는 분명 제 친구들 그리고 경기장에서 친해진 분들의 의견을 듣고 경험한걸 쓴겁니다. 제 의견에 대해서 굽힐 생각 있습니다. 하지만 그쪽이 말하시는걸 보니 서포터에 대해서 제가 왜 폐쇄적이다 라고 느껴졌는지 알겠네요.
  • profile
    ScummoB 2022.09.05 17:17 (*.59.74.206)

    그래요.
    님이 '부끄럽다'고 표현한 응원가 따위 부르는 서포터그룹이
    무슨 비젼이 있고 무슨 발전성이 있겠어요
    저 같은 폐쇄적인 놈들만 바글거리는 서포터 따위 관심도 주지 마시고요

    그리고 서포터 출신이라고 본인이 인증하셨는데
    무슨 순결한 일반팬 코스프레는 그만 하시지요?

  • ?
    청년폭도 2022.09.05 17:47 (*.200.3.115)
    뭔 순결한 일반팬 코스프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서포터 내려놨으면 일반팬 맞지 뭘 내려놓나요? 제발 열린 시각으로 좀 보세요. 현실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런 모습 보이면 진짜 연 끊고 싶을겁니다. 본인 잘못은 끝까지 인정은 안 하시네요
  • ?
    청년폭도 2022.09.05 17:48 (*.200.3.115)
    그냥 서포터 말이 다 맞네요. 걍 오늘부터 안양 관심 끄겠습니다. 저같은 일반팬이 서포터즈나 되시는 분에게 의견데시도 못하는 세상인데 당연히 제가 나가야겠네요
  • ?
    수카바티나리 2022.09.05 17:55 (*.101.192.160)

    저분이 공격적으로 말했다고 해서 안양에 대한 관심을 끄진 말아주세요ㅜ 우리 모두 안양팬입니다! 이런 자유로운 의견이 나올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하는 사람으로써 뭔가 안타깝네요

  • ?
    청년폭도 2022.09.05 15:32 (*.200.3.115)
    저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과 서포터즈 혹은 올드팬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저희 의견은 무시 받고 존중을 못받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신규팬은 계속 유입 될테니 일단 입장이 다르더라도 서로가 수용하면서 응원 혹은 팀의 방향을 고쳐나가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저 글 하나 올렸을 뿐인데 이런 공격적인 말은 안양 커뮤니티에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ScummoB 2022.09.05 16:45 (*.59.74.206)
    부끄러우시다면서요
    너무 부끄럽다고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이런 전제를 달고 글을 쓰신분이 '무시' '존중'이라는 단어를 참 잘도 쓰시네요.

    님이 부끄러워 하는 그 응원가와 구호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사람들
    싸잡아 무시한 분이 제 의견은 공격적이라 안양 커뮤니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요.
    뭐...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 profile
    사사이 2022.09.05 22:41 (*.14.207.162)
    저도 처음 안양 입문할때 뭔뜻인지 몰랐어요
    근데 그냥 그런갑다~ 하다가 나중에 뜻을 알고 오 괜찮네~ 싶었어요

    별로다~ 좋다~ 는 이해가 되는데
    부끄럽다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오히려 안양만의 특색을 나타내는거라..
    (참고로 저는 w e에서 보는 사람입니다. 레드 활동을 하는 서포터도 아니구용)

    굳이 꼭 서포터즈석에 들어가서 놀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냥 저 처럼 일반석에서 보시면 될텐데..
  • profile
    개빨라김경중 2022.09.06 05:40 (*.249.252.153)

    '수카바티'라는 단어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느껴지는 감정들은 주관적이겠죠. ㅋㅋ)
    저도 뒤늦게 입문해서 처음 응원가를 들을때는 어떤 말인지 전혀 알아 들을수 없으니 직접 찾아보는 방법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안양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겪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는 과정을 즐거워하는 팬도 있을꺼고, 어려워 하는 팬도 있을겁니다.

    다만 경기장에서 목소리를 주도적으로 내고 있는 주체는 현재 서포터즈이고, 저는 서포터즈 만큼 목소리 내서 응원하기 힘들어하는 라이트팬이니 응원에 대해서는 존중하고 있습니다.

     

    '폐쇄적'이라고 하셨는데, 현 서포터즈에게 실제로 의견을 개진해보신건지 궁금합니다. 그 과정이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고 느끼신건지 이 글만으로는 서포터 활동을 안해봐서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 profile
    개빨라김경중 2022.09.06 05:44 (*.249.252.153)
    서포터즈나 오늘 처음 입문한 팬이나 모두 안양의 팬입니다. 우열은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의견도 내다보면 실제로 변할수도 있구요.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기존에 방식대로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낯선 방식으로 생각하는건 낯선 이만 할 수 있는 강점이죠. (그리고 그 안에서 잡음도 생길수 있구요)

    이 글의 주제와 상관없이 소신발언이 환영받는 팬페이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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