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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33.21) https://redflame.co.kr/freeboard/20652 조회 수 689 추천 수 6 댓글 14

대체 전지훈련가서 뭘 한건지 모르겠네요

수비부터 공격까지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니 그냥 감독이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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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안양 2022.06.11 21:05 (*.36.10.181)

    아무리 경기력이 나빠도 18경기 치르고 4위하고 있는 감독을 시즌중에 짜르는 경우는 없죠. 오늘 경기는 정말 답이 없었지만 진정한 서포터라면 그런말로 사기를 꺾기 보단 잘되기를 응원하며 지켜봐줘야죠. 그를 위해선 모르겠으니 바꾸고 보자는 화풀이보단 부족함에 대해 참된 조언을 하는 건설적인 서포팅이 필요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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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나의안양 2022.06.11 21:18 (*.144.133.21)

    실점 장면만 봐도 수비 조직력은 전혀 안 맞습니다. 마크맨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첫 실점도 공중볼을 적극적으로 따내지 못하면서 실점했습니다. 광주의 강한 압박과 많은 선수들이 동시에 공격하는 상황을 미드필더 두 명이서 버티는 게 버거워보였고, 실점 위기로 이어지니 황기욱과 홍창범이 이걸 억지로 막아야했고 결국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고 한 선수는 퇴장까지 당했죠.
    물론 퇴장당한 홍창범 선수의 잘못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가장 단순하게는 스리백을 쓰면서 미드필더와 수비를 왔다갔다 하면서 수비와 미드필더를 모두 지원해주는 선수가 필요한데 닐손주니어가 이 역할을 잘 하는 선수지만 그냥 내보냈죠. 하지만 이 부분은 이창용 선수가 잘 커버해주고 있었고, 오늘은 퇴장당해서 못나왔으니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미드필더 2명이서 광주의 압박을 당하기 버거워 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걸 캐치했을 때, 4백을 유지하려면 전반전이였어도 교체로 미드필더 1명을 보강해줘 미드필더를 3명을 둬 부담을 줄여주거나 수비수 1명을 보강하고 박종현 선수에게 그 역할을 부여해줬어야합니다. 이건 감독 잘못이죠.

    전지훈련 가서 조직적인 훈련을 했다고 하는데, 전반전에는 공격 부분에서도 전혀 조직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고립되는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경기 내내 선수들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고 턴오버로 이어지며 역습을 당했고요. 이우형 감독이 언급한 '조직적인 훈련'이 뭔지 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반전은 퇴장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었으니 별로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참된 조언이 됐을까요? 무지성으로 이우형 감독 나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역대급으로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서, 말도 안되는 경기력을 시즌 시작부터 꾸준하게 보여줘서 그러는 겁니다. 4위, 어찌보면 높은 순위입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죠. 근데 이 선수진을 갖고 더 높은 순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건 제 욕심인가요? 18경기나 치렀는데 아직도 조직력이 안 맞는 것이 맞는건가요? 오늘 경기에서 박살난 게 단지 광주가 너무 잘해서일 뿐일까요?

     

    언제까지만 묵묵히 지켜보고 잘하겠지, 해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저는 한계에 달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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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안양 2022.06.12 00:23 (*.36.10.181)

    물론 지금은 부족하죠. 초반에는 시즌이 빨리 시작했다는 명분으로 조직력이 부족해도 이해하려 했지만 18경기 하도록 아직까지 패스웍도 삐걱거리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저 또한 당연히 닐손 주니어 선수 그립습니다. 그러나 조직력이 감독 바꾼다고 나아지는 부분이 아니니까 그렇죠.
    물론 어떤 사람은 감독만 바꾸면 18경기 하도록 올라오지 않는 조직력이 갑자기 마법처럼 맞춰지고, 그래서 팀이 승리하겠거니 생각할 수 있겠죠. 뭐 그렇게 생각하면서 감독바꾸자고 주장하는거겠지만 저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우선 이번 경기에 패착을 보자면 저는 4백과 선수 간격으로 생각합니다. 수비라인까지 올려서 전방압박을 강하게 경기내내 유지하는 광주를 상대로 빌드업을 하려면 기존에 사용하던 3백이 좋죠. 특히 센터백 라인에서 후방빌드업을 하는 안양으로선 더욱 중요했을 겁니다. 무슨 생각으로 갑자기 4백을 사용하신진 모르겠지만 유추해보건데 전지훈련때 공격전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는 것을 봐선 광주를 상대로 강대강으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목표했던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놈의 '조직력'이 떨어지는 안양은 광주의 전방압박을 제대로 풀어나오지 못했고 턴오버가 많이 나왔습니다.
    또한 선수 간격을 보자면 횡,종 할것없이 1선과 2선이 말도 안되게 벌어졌습니다. 교과서적으로도 강한 압박을 상대하려면 높은 뒷공간을 노리던가, 일반적으로는 간격을 좁게서서 스몰플레이로 압박을 풀어나가죠. 그런 상황이 불가능했습니다. 강한 압박으로 뒷공간을 노리는 롱볼 시도는 어려웠고 절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높은 위치에 있는 1선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경기에서 1선의 위치를 좀 더 내렸으면 공격전개가 보다 수월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매경기 보여지는 총체적인 조직력의 문제는 개인적으로 과도한 선수 영입이 독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주전중 거의 절반이 신규 영입일 정도로 주전에서 많은 멤버체인지가 생겼죠. 특히 몇명은 동계훈련 중간에 영입되면서 가뜩이나 빠른 개막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발 맞출 시간이 없었죠. 뭐 18경기 하면 조직력이 올라와야 되는데 왜 안올라오냐 그게 다~ 감독탓이다 생각하시겠지만... 주전 절반을 갈고 시즌 시작하는 상황에서 결코 쉬운일이 아니죠. 또 큰 영향을 줬던 요인으로는 말씀하신대로 닐손 주니어의 이적일 것입니다. 많은 활동량, 뛰어난 수비지능으로 몇명의 역할을 하던 중추적인 선수가 없으니 작년과 차이가 날수밖에 없죠. 그것마져 감독탓하면서 감독 바꾸자고 얘기하면 뭐 더 할 얘기는 없겠지만... 말그대로 조직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대로된 서포터로서 할 수 있는건 그렇게 좋은 의견 내면서 나날이 발전하는것을 응원하고 지켜보는것 아닐까요? 뭐만 맘에 안들면 감독 바꿔 소리 하는게 아니라요... 이번 경기 보면 감독 바꿔 소리 안나올 수 없지만 이번 경기로 시즌이 끝나고 승격좌절된게 아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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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나의안양 2022.06.12 00:59 (*.144.133.21)
    좋은 의견 내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것을 응원하고 지켜보자고요? 그렇게 다음 경기는 나아지겠지 다음엔 잘하겠지 한게 벌써 4개월쨉니다. 2주만 더 있으면 시즌 절반이 끝나요. 시즌 절반이 지나도록 조직력 하나 안 맞는 게 감독 탓이 아니면 누구 탓일까요? 선수들 탓인가요?

    시즌 초반도 아니고 반 바퀴를 다 돌아가는 시점에 아직도 '새로운 선수들' 타령하고 있으면 어떡합니까? 여름 이적시장에 새 선수들 오고 그때도 조직력 안 맞으면 여름에 새로 선수들 와서 조직력이 안 맞는다고 할 건가요? 우리 팀 말고 다른 팀들 조직력이 잘 맞는 이유는 뭔가요? 다른 팀들은 선수들 영입 새로 안 했고 시즌 우리보다 늦게 시작했답니까? 부상 선수 얘기하실 수도 있는데, 다른 팀들은 부상 선수가 없나요? 당장 광주만 해도 전반전 공격진은 주전급 선수들도 아닌데 조직력이 아주 잘 맞던데요. 우리는 그렇게 못하는 거 보면 감독의 역량 차이가 아닐까요?

    시즌 초반에 보여주던 그지같은 경기력과 조직력을 시즌 절반이 지나도록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니까 감독을 바꾸자고 하고 나가라고 하는 겁니다. 조직력이 감독을 바꾼다고 순식간에 맞춰지는 게 아니라고요? 아니요, 맞춰질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팀 경기를 보면 짧은 시간 발을 맞춰도 조직력을 갖추고 축구를 하는 팀이 있는 반면 조직력을 갖추지 못하는 팀도 있습니다. 이건 온전히 감독의 역량입니다. 우리가 지금 4위 올라와있는건 잘해서가 아니고 조나탄 김경중 개인 기량으로 시즌 초반에 꾸역꾸역 승점 쌓아서 그런 거예요. 시즌 초반에도 경기력은 그지같았고 제가 그때 경기력 별로라고 뭐라 했다가 욕먹었습니다. 근데 지금 경기력은 그대로, 조나탄 김경중 폼 떨어지니까 결과가 어떻게 됐나요?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조직력 맞춰주는 감독 찾아서 시위하라고요? 제가 직접 찾기는 뭘 찾아요. 제가 구단 프런트나 구단줍니까? 아님 뭐 축구계 관계잔가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제가 그정도 영향력이 있었으면 여기서 이렇게 글 쓰고 있을 게 아니라 그냥 이우형 감독 찾아가서 개선할 점 얘기해주는게 빠를 겁니다. 예전에 기성용 선수의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도 아니고 무슨 주장입니까 그게? 억지 부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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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안양 2022.06.12 01:03 (*.36.10.181)

    그냥 저사람은 내 생각에 대해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이해하시면 어떨까요..? 하나하나 반박해서 이겨보려는 태도가 아니라요😭 저도 너와나의안양님의 생각에 동의는 못하지만 존중은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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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나의안양 2022.06.12 01:05 (*.144.133.21)

    먼저 감독 찾아서 시위하라고 비꼰게 누군데 이해하고 자시고 존중타령 하면서 존중 안하는 사람 만드는 게 참 웃기네요.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시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왜 제가 본인 말대로 '이기려고' 드는지 댓글도 좀 거시적으로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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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안양 2022.06.12 01:09 (*.36.10.181)
    그저 감독교체를 염원하시는 맘을 이해하고 방법을 알려드린거랍니당~ 엣 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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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나의안양 2022.06.12 01:10 (*.144.133.21)
    ^^
  • ?
    공부하자 2022.06.12 09:11 (*.176.192.238)
    존중한다는 사람이 1인시위 하라느니 ㅋㅋ 라느니 조롱은 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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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안양 2022.06.12 00:52 (*.36.10.181)

    그리고 하나 조언을 해드리자면... 맨투맨 마크를 놓쳤네~ 공중볼을 놓쳤네~ 실점 원인을 찾는건 쉽습니다.
    그러나 점유율이 61:39고, 특히 슈팅이 21:2 인 경기가 고작 그런 실수 때문에 진것일까요? 축구를 볼때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봐야 이해가 됩니다. 단순히 맨투맨 마크 놓쳐서 골먹히고, 헤딩 놓쳐서 골먹혀서 졌어 ㅠ 이렇게 미시적인 요인들로만 경기를 판단할게 아니라요 😆

     

    p.s. 참고로 말씀하신 "스리백을 쓰면서 미드필더와 수비를 왔다갔다 하면서 수비와 미드필더를 모두 지원해주는 선수"를 쓰는 전술을 축구를 보는 사람들은 '라볼피아나' 라고 한답니다~ 엣 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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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나의안양 2022.06.12 01:01 (*.144.133.21)

    밑에 써놓은 건 하나도 안 보이시나보네요. 축구말고 다른 사람 글도 좀 거시적으로 보시고, 이우형 억빠 그만하시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 ?
    킹창범 2022.06.13 00:55 (*.154.58.91)
    혹시 이우형 감독 지인이세요..? 지금 상황에서 감독 옹호를 어떻게 하실수가 있지..? 그리고 존중하는 태도가 안되신거 같은데 누구한테 비난할 입장은 아닌거 같네요.
  • ?
    모야 2022.06.11 23:27 (*.139.85.231)
    다음 상대가 대전 부천인데 이 두경기서 반등 못하면 경질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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