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1 00:07

주관적인 후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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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227.161) https://redflame.co.kr/freeboard/8469 조회 수 240 추천 수 3 댓글 3

1. 개인적으로 올시즌은 27경기로 축소됐지만 코로나 상황에 따라 농구처럼 온전하게 풀시즌을 치룰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승격을 원한다면 오늘같은 경기는 승점 3점을 가져가야 했고 시즌 초반부터 달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 선발 선수를 보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기요소프 선수를 왼쪽 윙백으로 기용하고 이선걸 선수를 백업으로 활용했는데 결과론적으로 이선걸 선수가 후반에 들어오면서  우리팀이 작년부터 보여주던 윙백을 활용한 공격이 조금 더 원할해 보였고 전술적 이해도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였습니다.

 

3. U22에 맹성웅선수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데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U22를 무조건 활용해야되는데 마땅한 선수는 없고 그렇다보니 이정빈선수는 작년 위치에 비해 한칸 더 올라가 플레이 하게되었고 기요소프 선수는 처음 알려진 포지션이 아닌 윙백이라는 수비가 우선인 포지션에 위치하게 되었는데 실망스런 활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오늘 맹성웅 선수가 중앙에서 많이 부진한터라 많은 부분을 놓친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본혁 선수에게도 기회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4. 미드필더에서 잔실수를 많이 범했네요.

작년부터 기본적으로 롱패스를 많이하는 축구가 아니었던거 같고 감독님도 선호 하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 오늘 경기는 공수간격이 벌어진채로 플레이 하면서  어이없는 롱패스가 많이 나왔던거 같습니다.

 

위 내용을 종합해 간략하게 주관적인 선수평을 해보자면

 

양동원 - 무난했다고 보이며 경기 중간 마우리데스에게 향하는 골킥이 비교적 정확했습니다.

 

김형진 -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플레이 했던것 같습니다.

최호정 - 수비 부분에서 김형진 선수와 같이 무난했지만 공수 간격이 많이 벌어지는 등 최후방의 중심으로서의 조율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유종현 - 초반 다른선수에 비해 유독 긴장한듯한 모습이었고 극초반 경고를 받으며 불안한 상태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패스를 줄곳이 안보여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로빙스루등의 패스를 자주했는데 별로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물론 헤더는 역시 유록바라는 말이 절로 나오긴 했습니다.  

 

기요소프 -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보였고 감독님의 축구에 아직 녹아들지 못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웠습니다.

권진영 - 우측 풀백은 시즌내내 풀어야 할 숙제가 되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쉬웠습니다.

 

닐손주니어 - 수비 위치를 잡고 볼을 끊어내는 능력은 좋아 보였고 생각만큼 안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공수전환 시 스피드적인 부분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맹성웅 - 잦은 실수로 팀을 몇차례 위험에 빠트렸고 중앙에서 닐손 - 맹성웅 - 이정빈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전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워스트라 생각합니다.

이정빈 - 일전에 본 연습경기에서 프리롤로 뛰면서 많은 활동력으로 중원을 지배했었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그냥 평가 유보 하겠습니다.

 

아코스티 - 전에 연습경기를 봤을 때 눈이 등에도 달렸나 싶을정도로 후방에 침투하는 선수를 잘 보았고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굉장히 기대했었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상대 수비에게 공격 공간을 묶이면서 답답해 보였습니다. 

몇 차례 좋은 움직임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기량을 통한 움직임에 불과했고 개인적인 기량에 의한 전술보다는 팀전술에 의한 공격을 앞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

마우리데스 - 전형적인 타겟맨들이 부진한 경기의 표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수 본인도 답답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볼이 오지 않았고 그렇다고 조규성 선수처럼 활동력을 앞세워서 플레이 하는 선수는 아닌 것 처럼 보였습니다. 조금 더 세밀한 공격전술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이선걸 - 왜 이선걸 선수를 선발로 넣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기요소프에 비해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선걸 선수의 후반 투입으로 공격 활로를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민 권기표 - 두 선수다 큰 활약은 없었고 분위기 반전도 하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경기였는데 다음 경기는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끄읏ㅎㅎ 

 

 

  • profile
    낯선 2020.05.11 00:11 (*.149.45.29)
    저번 시즌 조규성 선수보다가 마우리데스 보니깐 확실히 활동량이 적더군요. 마우리데스를 이용하는 세밀한 공격전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기요소프 선수는 이정빈 선수 군입대시 윙어로 올려쓸거같은데
    윙백은 전혀 아닌거같아요.

    나머지 선수들은 손발도 안맞고 몸도 무거워보였는데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 기대해 보렵니다^^
  • profile
    안양빠 2020.05.11 00:18 (*.62.202.139)
    저도 답답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쯤만하고 다음 경기 더 기대해 보려구요^^
  • ?
    안양화이팅 2020.05.12 18:45 (*.62.169.88)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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