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창용 선수께서 서포터즈의 응원과 2차전에 대한 소감을 꺼내실 때는 울컥한 감정이 들었던 한편, 다음시즌을 기대하는 말씀을 하실 때는 더욱 화이팅하고 싶었네요.ㅎㅎ 그리고 이제는 떠나간 선수들, 특히 정민기 선수의 마지막을 볼 때면 정말 울컥했고요..ㅠㅠ 한편, 조규성 선수의 피앙새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얼굴이 갔다는 김정현 선수의 영상은 깨알같이 웃겼습니다..ㅎㅎ

그런데 이번 영상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B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큐 중 김광환 선수단지원팀 차장님께서 B팀 운영의 필요성을 언급하신 덕분에 B팀에 대해 조금 찾아봤네요.

저는 찾아보기 전만해도 강원FC만 B팀을 운영 중이고 다음시즌부터 부산아이파크가 운영예정이라고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두 팀 외에도 대구,대전,전북이 운영 중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B팀의 경우 기업구단 정도나 굴릴 여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존에 알고있던 K리그에서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가는 구단 중 하나인 대구 FC에서도 R리그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괜히 긍정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다큐에서 언급이 많이된 강원의 양현준 선수도 B팀에서 꾸준하게 출전을 한 덕분에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고 말입니다.

다만 역시나 운영비의 문제가 크다보니 가까운 시일 내로 창단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정보를 찾아볼 수록 선수의 육성을 위해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젊은 선수들만 봐도 박재용, 박종현 선수는 그나마 기회를 많이 얻고 있지만, 홍현호, 이재용 선수 등 번뜩임을 보여줬지만 제한적으로 출전한 선수들이 있다보니까요.

어쩌다보니 B팀운영에 대해 반은 부러움 반은 푸념을 하게되었지만, 꼭 가까운 시일이 아니더라도! 선수단지원팀 분들께서도 고민 중이신만큼,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꼼꼼한 계획 아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할 날이 올것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