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cfIfXJIL28
본영상 이전 트레일러 영상의 댓글을 보면
해당 영상의 제작자는 수원의 1세대 지지자이고,
그분은 이번 안양의 영상을 마지막으로 타클럽의 영상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표현도 하셨더군요.
아마도 제가 아는 분일수도 있고 혹은 저를 아는 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만나서 소주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 인지
FC안양만이 '내 클럽'이고
'안양LG치타스'는 나와 상관없는 과거로 인식하는
젊은 친구들이 조금씩 늘어 가는 것 같다는 소식을 여기저기서 듣곤 합니다.
또 저소리 하네, 아 지겨워...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되는 설명과 성찰'이 없으면 잊혀지고 지워지고
심지어 왜곡되기도 합니다.
'우리 진짜 ㅈ나게 고생했으니 알아줘 알아줘 알아줘'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잊지 말자는 것입니다.
'아니 아무리 북패라지만 저렇게 까지 싫어해야 돼?' 라는 질문이
우리 내부에서 나오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김천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는 게시물을 올려야 마땅한데
다소 우울했습니까?
아주 90년대 스럽고 아주 PC통신스러운
한편의 고전물 이라 생각해 주시고.^^
김천으로 향하는 모든 동료 여러분들의
힘찬 목소리와 '야생성'을 기대하며
저도 YOU GO! WE GO!! 하겠습니다.
== 엎드려 비느니 서서 죽는다.==
(저의 나우누리 시절 고정 멘트중 하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