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지지자들.. 흔히 넷상에서 강성서포터로 유명하죠.

좋게 보면 열정적이지만, 나쁘게 보면 그들만의 세상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비교적 라이트(라이트라는 말도 웃기긴 하네요. 굳이 팬들을 라이트, 헤비로 나눌 필요가 있겠냐만..)팬들이 많은지라 여기에다 제 생각을 남깁니다.

안양lg 시절부터 축구 봐왔고. 12년 창단식때도 가고. 13년부터 매년 시즌권 사는 팬인데요.

레드의 올드팬들. 우리팀을 다시 창단시켜준 팬들이기에 정말 고맙고 늘 멋있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레드 응원. 너무 멋있어서 원정 갈때마다 저도 뽕에 가득 차올라요.

하지만 이렇게 멋있는 레드임에도 불구하고. 10년차 시즌인데 레드의 수가 왜 늘 비슷비슷할까요?

13년도 부터 안양 관련된 여러 사이트 & sns 들을 보면서 느낀건. 너무 그들만의 세상입니다.

사람이 많이 늘어나면 다양성을 인정할 줄 알아야합니다.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해봤으면 누구나 아는거죠. 같은 친구 무리끼리 취향이 같아도, 직장 내 같은 부서 사람들끼리 목적이 같아도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자나요. 거기서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저격하면 주위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게 돼죠. 결국 정말 생각이 같은 몇몇 사람들끼리만 어울리게 되구요.

안양이라는 팀을 재창단하게 해주고. 누구보다도 안양을 생각해주는 마음은 정말 고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양이 그들만의 팀은 아닙니다.

구단주이신 최대호 시장님도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겠죠.

안양시민 & fc안양을 좋아해주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걸 원할겁니다

지금 이우형 감독을 교체하자고 주장하는 팬들이 안양을 싫어해서 글을 쓰는게 아니라 안양을 사랑하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하고 의견을 피력하는 겁니다.

이우형 감독을 교체하자고 하는 팬들

이우형 감독을 끝까지 지지하는 팬들

저는 두 부류다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도 다양한 팬층이 생겼다는 얘기니깐요

요즘 제가 느끼고 있던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서 요점이 애매해졌는데.

요점은. 우리도 팬이 많이 늘었음 좋겠고. 그러기 위해선 강성팬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우리랑 생각이 다른사람들은 진정한 팬이 아니다' 라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 profile
    너와나의안양 2022.06.19 03:10 (*.144.133.2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안양팬이 한두 사람도 아니니 서로 감독을 놓고 의견이 갈리는 건 당연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고 토론하는 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괜히 더 나아가서 서로 욕하고 비꼬며 감정을 상하게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우형 감독님을 응원하든, 감독교체를 원하든 똑같이 각자의 다른 입장에서 안양이라는 팀을 생각하는 거고 팀이 잘되기를 바라는 생각의 차이일 뿐이지, 우리 팀 망하라고 감독님을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게 아닐테니까요.

  • profile
    ScummoB 2022.06.20 10:26 (*.59.74.206)
    주인의식 갖고 일반석에서 본인이 직접 이우형 퇴진 걸게를 거세요 그럼.
    왜 이런일은 서포터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안양이 서포터수가 늘지 않는다고요? 강성이고 지들만의 세상이어서?
    2부 서포터 중에 레드 보다 규모가 큰 서포터 있으면 알려주세요.

    몇십명 모여서 응원하는 타 서포터클럽은 그럼 강성을 넘어서 살인자 집단이거나 뭐
    어마무시한 철옹성을 두른 그들만의 세상이어서 인원수가 그모양 인겁니까?

    뭐만 하면 서포터 욕부터 박고 시작하는게 펨코나 펨네 문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랑 생각이 다른사람들은 진정한 팬이 아니다' 라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 도대체 저런 생각을 한다는 서포터가 누굽니까? 님이 직접들으셨나요 아님 어디서 보신건가요?
    근거가 있으면 좀 알려주시지요.

    펨네에서 본 게시물 중에 가장 큰 충격이었던건
    이우형 나가게 연패했으면 좋겠다는 자칭 안양팬의 게시물 이었습니다.
    이런게 FC안양의 주인이라는 팬들이 할 소리가 맞는겁니까?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니 저런 소리를 하는 팬도 '어이쿠 우리는 하나 사랑합니다'
    해줘야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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