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간만에 트랜스퍼마크트에 들어갔는데 재밌는 그림이 있어서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이우형 1기인 2013년 성적입니다.
초반부진, 중반에 선전하다가 후반에 아쉽게 힘이 빠지는 패턴이네요.
홈에서 더 강할것 같지만 아니었네요. 홈에서 오히려 패가 더 많습니다. 홈에서 득점은 더 많지만 실점도 그만큼 많네요.
홈에서는 화끈하게 이겨야겠다는 마음에 화력전을 한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해에 수원과 FA컵에서 만나 1:2로 아깝게 졌군요.
오리지널 엘클라시코가 올해도 펼쳐지는데 기대가 됩니다~
우형뽈 2기(2014년)은 어땠을까요?
신기하게도 초반부진 중반선전 후반에 힘이 좀 빠지는 2013년과 비슷한 패턴을 보여줍니다.
2014년에는 홈 성적이 미세하게 좀 나아보이네요.
우형뽈 3기(2015년)은 16라운드를 마지막으로 감독직을 사임하는데요,
1승 후 7무 5패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네요.
신기하게 2015년에는 홈에서 강했습니다.
물론 어웨이가 상대적으로 약해서 그런 것이긴 합니다만..ㅎ
그렇다면 안양이 가장 강했던 2019년은 어땠을까요?
홈에서의 기대 승점이 1.72에 달할 정도로 홈성적이 월등합니다.
아마 2019년에 가변석이 3면에 생기고, RED 형님들이 먼~~전광판 밑이 아니라 골대 뒤에서 응원하니
더 힘을 받아서 그랬을수도 있고요^^
걸출한 신인 조규성, 맹성웅, 이선걸의 등장과 용병듀오 팔라시오스, 알렉스의 활약, 그리고 준수한 1.5부리거(구본상, 김상원)의 조화가 있어 2019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덕장 김형열 감독님의 리더십도 한몫 했겠구요.
2021년은 어떨까요?
과거 2013~2015년처럼 플옵에 나가지 못할까요? 아님 2019년처럼 끝까지 선전하여 플옵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제 짧은 소견으로 올해 스쿼드는 다수의 1부리거 출신이 합류하고(심동운, 임선영, 김경중, 임승겸 등) 다년간 K리그2에서 검증된 축신 닐손, 코스타리카 국대 조나탄, 일본식 축구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는 타무라, 세리에 리거 아코스티의 용병선수들, 그리고 K리그2에서 다년간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던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연말에도 힘을 잃지 않고 이기세를 쭈욱 이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9월 정도되면 코로나 백신도 70% 선까지 접종한다고 하니 그때되면 아워네이션에도 많은 관중들이 입장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우리의 응원가에 힘을 받아 선수들도 한발짝 더 뛸 수 있지 않을까요?
2021년 가을에는 FC안양과 FC안양을 응원하시는 모든 팬 분들이 아워네이션에서 행복의 눈물을 흘리기를 기원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ㅎㅎ
전과 마찬가지로 추천과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구걸중 ㅋㅋ
10개 이상의 추천과 댓글이 달리면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견디기 힘든데
기레기들은 뭐 각 구단 보도자료 안받으면 기사도 못 쓰는 꼬라지고..
이렇게 찐팬들의 게시물 보면서 1주일 버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