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열 FC 안양 감독이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안양은 상대 핸들링이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고, 얻어낸 페널티킥이 취소되는 등 상황이 발생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FC 안양은 5일 저녁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안양이 전반 1분 김경민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이른 시간부터 앞서나갔지만, 제주는 전반 6분 이창민이, 전반 32분 공민현이 득점하며 역전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흐름이 깨졌다. 이런 부분이 안타깝다. 선수들은 잘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양에게 다소 불리한 판정이 몇 차례 나왔다. 김 감독은 판정에 대해서 “경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판정 때문에) 흐름이 흐트러졌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양은 9라운드에서 16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수비진이 너무 의욕이 앞서는 것 같다. 차분하게 할 수 있도록 대화를 할 것이다. 방법을 고민 중이다. 처음에 들어갈 때는 자신감이 컸다. 선수들에게 의지가 있다는 걸 가장 많이 느꼈던 경기였다. 그러나 힘이 너무 들어갔는지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쉽다”라고 아쉬워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마무리한 안양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서는 “실점이 많은 부분이 크다. 세트피스 실점이 많아 훈련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필드골 실점이 많다. 이 부분도 훈련을 해야겠다. 너무 의욕만 앞세우지 않고 기량을 차분하게 발휘하도록 마음먹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기는 축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네 선수를 모두 기용했다. “선수들이 요구한 부분을 잘 이해해줬다. 다음 경기에는 몸 상태가 좋을텐데 처음부터 투입해보겠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선발 기용 의지를 드러냈다.

10라운드에 예정된 전남 유나이티드전에 대해서는 “적합한 선수를 찾을 것이다. 요소요소에 영입을 했기 때문에 상대 전술에 대응해 볼 것이다. 아직 결단을 내리지는 않았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날 공격 축구를 선보인데 대해서는 “공격을 잘하면 수비를 할 이유가 없다. 상대 팀이 어디든 공격적으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싶었다. 지난해부터 강조했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343&aid=000009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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