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지지난 경기부터 이어지는 수비 간격에 대한 전술적인 문제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아직도 닐손, 아코스티같은 선수의 활용법을 찾지 못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공격 역시 답답하긴 하나 이는 제대로 된 공격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다만, 매 경기 거의 똑같은 전술로 문제점은 개선하지 않은 채 계속 시즌을 치룰건지 의문이고, 전력 분석, 전력 강화 코치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 하고 개선하려고 의견을 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팬 커뮤니티에 이런 글을 남기게 되어 송구하나, 도무지 김형열 감독이 매 경기 들고 나오는 전술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시즌이 벌써 20경기밖에 안 남았습니다. 팀이 무너지고 아직도 방황하는게 과연 코로나 때문인지 전 모르겠네요. 올시즌을 김형열 체제로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지지를 철회한다거나 안양 축구를 안 보거나 하진 않겠지만 뭐랄까 매경기 골을 넣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지도 오늘 또 질까 안 질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경기를 보니 썩 유쾌하진 않네요. 2015년 18경기 무승, 2017년 부천놈들에게 6대2로 패배할때, 그리고 2018년 고정운 임은주때도 끊임없이 안양 축구를 응원하고 봐온 것은 맞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그리 재밌진 않네요. 뭐 이러고서 골 들어가면 소리치고 있겠지만요.
선수들 동기부여나 심리적인 부분은 좋은 감독님같은데
전술적으로는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