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영호 감독은 “우리가 수준 높은 안양을 상대로 열심히 했다. 배운 것도 많고 가져갈 것도 많은 재밌는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까 의욕이 앞섰다. 우리가 안양에 공 소유 능력이 뒤졌다. 하지만 한 명이 퇴장을 당하고 수적 열세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김영호 감독은 “내 고향이 안양이다. 안양이 승승장구해서 FA컵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안양에 덕담을 건넨 뒤 “우리 선수들의 나이가 거의 21살에서 24살 정도다. 상대에 비해 어리다. 열정이나 스피드, 체력이 안양에 비해 열세였다. 전반전에 승부를 짓지 않으면 후반에 안양에 뒤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전에 목숨을 걸고 해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안양에 비해 열세로 평가받는 고양이었지만 이날 고양은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하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에 대해 김영호 감독은 “보기 좋은 경기를 했다. 안양 선수들이 개개인 능력이 있다 보니까 후반전에 우리 선수들이 체력 소모가 많이 되었다. 그래서 패배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https://www.sports-g.com/2020/06/06/fa컵-고양-김영호-감독의-덕담-안양-승승장구해-fa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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