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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수비의 중심’ 최호정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2010시즌 대구FC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최호정은 2013시즌까지 4시즌 동안 총 81경기에 나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후 상주 상무, 성남FC, 서울이랜드 등을 거쳐 2018시즌부터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235경기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호정은 지난 시즌 안정적인 빌드업과 라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며 안양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와 적절한 위치선정을 통한 수비라인 조율을 통해 구단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특히, 그는 특유의 ‘시그니처 포즈’로 지난 시즌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호정은 “우리는 항상 선택에 기로에 놓여 있다. 그 선택이 삶의 방향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며 “후회 없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고, 후회하지 않는다. 선택 했으니 후회 없이 뛰어 보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 선수단은 내년 1월6일부터 창원으로 2020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며, 17일에 안양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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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 2019.12.31 13:58 (*.70.16.6)
    진짜 최호정 fa명단인거보고 제발제발 했는데 너무 다행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