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고계신 웹페이지를 제작한 FC안양의 팬입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경기 직관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 중계로 경기를 챙겨보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중계 댓글을 보면 팬들의 이야기는 없었고 토쟁이들의 배팅이야기와 원색적인 비난뿐이였죠. FC안양의 팬으로써 순수 안양팬들을 위한 공간의 부재가 항상 아쉬웠습니다. A.S.U RED는 서포터즈라는 특성상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FC안양의 홈페이지는 구단이 직접 운영하는 관계로 커뮤니티적인 활성화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간혹, 관련 기사나 K리그 관련된 커뮤니티에 보이는 안양팬분들을 보면 저와 같은 안양의 팬들이 더 있을꺼라는 생각이 들어 이 페이지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라 허접한 실력으로 맨땅의 헤딩하는 심정으로 공부하고 과정중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죠. 제작중에 여러번 뒤엎는 일도 있었고, FC안양의 페이지를 만든다고 하면 주위에서 회의적인 반응에 기가 죽기도 했었습니다.
제작중에, 작년 FC서울 북패의 FA컵 경기의 홍염 세레모니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양LG치타스 시절부터 서포터즈와 팬분들이 애용하는 응원도구로 알고 있습니다. 큰 규모의 서울 월드컵경기장이 백여개의 홍염으로 가득찼을 때 뭉클한 감정과 함께 용기가 나더라구요. 지금은 홍염세레모니를 규정상 금지되어 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응원정신을 이어받아 고민이 많았던 페이지명은 REDFLAME(홍염)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유독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2018시즌 개막까지 며칠 안 남게 되었네요. 비시즌동안에 여러 이슈가 있어서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시즌입니다. FC안양과, REDFLAME도 같이 응원해주세요. 다시 한번 방문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수카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