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조용히 적당하게 활약하다가 이적하는 케이스라고 하면 그래 뭐 어쩌겄냐 이적료 감사해 하고 이해하겠지만
안양이랑 아챔을 나가는게 꿈이라는 둥 행복회로 풀가동 시키게 한 친구가 승격이 1순위 목표인 구단에서 이적시장 이틀을 남기고 이적하는데 좋은소리 나오는게 이상하죠
박재용 덕분에 앞으로 유스출신들은 알수없는 의심이 있을테고 선수 개인 응원가는 당분간 보기 쉽지 않겠다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냥 이건 개인적인 사족인데 어제 경기 끝나고 고개숙이고 인사도 못한건 염치라도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팀에 정말로 애정이 있었다면 안드리고 나간지 며칠안되어 또 이적시장 마감도 며칠 안남았는데 굳이 이시점에 전북가고 싶다고는 안했을것 같아요
본인 얘기대로 아겜에서 본인을 증명하고 시즌끝나고 좋은오퍼가 받아서 가겠다하면 누가 무슨명분으로 말리겠습니까? 다들 박수치고 보냈을겁니다
물론 프로선수에게 기회가 항상 오는것도 아니고, 재용선수가 어린 나이임을 알지만서도 팀스피릿이 없어 보이는 부분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저도 복잡한 감정으로 박재용 선수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갖고 보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