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력이 나쁜듯 좋은듯 잘 모르겠어서 원정응원은 주변상황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안가도 되는 핑계를 찾는거죠.
비가 온다던가, 같이갈 사람이 없다던가, 다른 행사가 있다던가.
그래도 결국엔 응원을 가게 됩니다.
감독님도, 선수들도 하나하나 지고 싶어서 지는건 아닐거니까요.
경남과의 경기도, 청주와의 경기도 종료휘슬 불자마자 선수들 바닥에 엎어지는거 보면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싶습니다.
다들 전술이나 스쿼드, 경기에 임하는 자세..불만이 없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우리 팀이고 우리 선수들이잖아요?
K리그에서 역사와 스토리를 가진 몇 안되는 팀이기에 앞으로도 잘하라고 응원해 봅니다.
어차피 좋든 싫든 응원하게 될거니까 이번에도 아산가서 응원하고 오려합니다.
부디 아산, 천안을 꺾고 그 기세로 부산만큼은 꼭 큰 점수차로 이겨주길 바라며.
지붕이 없어서 부디 비가 안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