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포메이션은 위와 같은데, 어쩌면 조성준 선수 선발 대신 홍현호 선수 투입 후 교체 혹은 야고 선수의 부상이 깊지 않을 경우 야고 선수 선발입니다

한편 김천의 경우 하이라이트로만 경기를 본터라 이전 경기 선발 라인업을 참고 했는데, 3톱은 고정적인 한편 미드필더 진영은 변화를 많이 주는 편이었습니다.

한편 수비수로 붙박이 주전이었던 이상민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아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경기 교체투입된 임승겸 선수를 선발예상

* 김천의 양풀백은 제가 쓰는 걸 깜빡했네요..ㅠ 최근 2경기 고정 출전한 김태현 / 이유현 선수로 예상하겠습니다

** 참고로 야고 선수와 이상민 선수 둘다 햄스트링으로 인한 부상으로 추정되는데, 부상이 깊지 않을 경우 둘다 닥선발로 예상합니다

관전 포인트

1. 실수가 적은 팀이 승리를 한다

ootystats 기준 두 팀의 득점 XG 값은 리그 내 득점 1위(안양)팀과 3위(김천)팀 답게 수치가 높습니다.

다만, 두팀에게 씁쓸한 사실은, 실점 XG 값에 비해서 실점이 많다는 점입니다. 

기대 실점 수치를 보면 둘다 하위 2,3위팀으로 다른 팀에 비해 수치가 낮으면서도, 실제 실점은 안양 : 하위8위(13실점), 김천 : 하위 5위(14실점) 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우리팀인 안양의 실점 상황을 복기해보면

1) 역습으로 인한 혼전 상황에서의 실점이 많다 2) 측면에서 넘어오는 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스의 발생 3) 중거리슛에 실점

등의 상황이 실점의 주요 원인이었는데, 특히나 1,2 사항의 경우 예기치 못한 실점이다보니 뼈아픈 점이 있습니다

한편 김천의 경우

1)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실점 2) (코너킥 포함) 측면에서 넘어오는 패스를 처리 못하면서 실점

으로 인한 실점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도 보였습니다.

한편 안양의 팬으로서 우려되는 사항이 있다면.. 박성수 골키퍼가 수비 조율에 약한 한편 스스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펀칭으로 처리를 많이 하는데, 이로 인한 실점이 많은 점 때문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지난 경기에서의 부상 소식이 더욱 뼈아플 두 팀

상술한 것처럼 안양은 야고 선수가, 김천은 이상민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되었습니다.

야고 선수의 경우 팀에서 유려한 드리블과 도전적인 슈팅을 많이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강력한 공격 옵션이 부재하게 되는 점이 아쉬운데요,

한편 이상민 선수는 붙박이 주전 수비수일 뿐만 아니라 공격진영으로 넘겨주는 패스도 맡아서 하는 선수인 만큼 그의 부재가 클 것 같습니다

2. 양 팀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

안양의 경우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박재용 선수라는 확실한 헤더가 있기 때문에 측면에서의 공격이 김천에게 강력한 한방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더욱이 김천의 수비 핵심인 이상민 선수가 결장을 하는 점에서, 득점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김천의 경우 3톱이 상당히 강력합니다. 역습은 물론 문전 앞에서의 혼란한 상황에서도 공격수들이 아주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해냅니다. 이번 시즌 우리팀이 약한 부분에서 강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 같네요.

3. TOP6 전적 1승 3패인 두팀, 누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나?

현 상황에서 리그 탑6는 김포-김천-안양-경남-부산-부천 입니다.

현재까지 두 팀은 전적은 동일하게 1승(부천) 3패(경남, 부산, 김포)인 한편,

4경기 득실 비교 시 안양은 7골 10 실점, 김천은 5골 8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어서, TOP6 전적을 좀더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을까요? (제발 안양이...ㅠ)

4. 어떤 선수가 해결사 역할을 하려나?

안양

박재용 : 앞서 언급을 했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건데 박재용 선수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 합니다

백동규 : 상당히 중요합니다. 사실.. 이번 시즌 은근히 백동규 선수의 판단 미스가 있었는데... 특히나 지난 부산전에서 두번째 실점의 경우 두차례의 판단미스가 있었지요..ㅠ 그래도 백주장님께서 공격에 기여 할 때의 날카로운 모습이나, 주장으로서의 멘탈을 믿고 있습니다. 특히나 올 시즌 헤딩 타점이 좋았던 만큼! 한건 해주십시오!! (안양의 자랑, 엄궁의 자랑 백동규 화이팅!)

김정현 : 사실 하이라이트만 본 터라 김천의 미드진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네임벨류와 함께 하이라이트에서 간간히 나오던 키패스가 두려웠기 때문에.. 김정현 선수께서 언제나 처럼 화이팅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성준 : 김동진 선수가 부상으로 추측되는 한편 야고 선수도 결장을 한다면, 조성준 선수께서 측면을 얼마나 파괴시켜주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야고와는 또다르게 측면에서 탄탄하게 부숴나가는 모습과 함께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모습이 장점인 만큼, 기대하겠습니다!

김천

3톱 무서워.. 응애... 특히나 서로 콤비 플레이도 잘하고... 김지현 선수 왜이렇게 잘합니까..?ㅠ

5. 우리팀의 숙제 : 후반전, 그리고 박성수 선수께서 해결사가 되려고 하지 않았으면

이 점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리드하지 않은 상황에서 후반이 되면 꼭 실점 위기 혹은 실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지난 시즌의 탑급 공격진이 떠나간 것과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우리팀의 수비라인이 그리 높게 형성되질 않았던 반면, 이번 시즌에는 3백의 공격가담도 높아졌습니다. 또한 선수진 전체가 압박을 강하게 들어오는 편이지요.

그렇다보니 후반이 되고 시간이 흐를 수록 체력이 버티질 못하게 되면서 리스크가 커지는 반면, 팀 내 수비의 핵심이었던 골키퍼 정민기 선수가 부재했다보니 실점이 늘어났지요. 박성수 선수께서 시즌 초기 보다는 분발하고, 좀더 개선된 것을 압니다만...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보다는 수비진에게 주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경기들의 실점을 보면 수비진이 시야에서 벗어난 공격진에게 허를 찔리거나 압박을 제대로 못해서 실점으로 이어진 경우가 좀 있었는데, 물론 갑작스러운 상황은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좀 더 잘해야지' 보다는 악을 써서라도 수비진에게 주문을 하는게 실점을 줄이는데 유효하니까요. 박성수 선수, 믿고있습니다. 화이팅!

요약

1. 두팀 다 앵왜골?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2. 그러므로 실수를 덜하고(안양이 덜하고)

3. 잘하는 걸 잘해야 한다(안양이 더 잘해야한다)

뭐... 쓰고나니 우리팀의 불안한 점과 기대하는 점 위주로 써버린 것 같네요..ㅎ

아무래도 상대팀의 경우 풀경기가 선뜻 봐지질 않다보니까요..ㅜ

저기에는 간단히 썼는데, 김동진 선수의 출전 여부도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측면에서 공수가담을 왕성하게 하면서 기여해주는 바가 크다보니까요.

이번 경기를 통해서 지난 경기의 뼈아픈 모습을 회복함과 동시에, 승격 라이벌을 제대로 꺾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카바티 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