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8 12:38

응원의 정석.

profile
(*.59.74.206) https://redflame.co.kr/freeboard/24206 조회 수 434 추천 수 8 댓글 4

지난 1차전으로 대규모 원정서포터를 처음 경험한 분이 많으실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13년 FA CUP에서의 경험이 있는분도 계실거고요.

 

연고이전이 있기전

안양은 수원과 쌍벽을 이루는 '거대 서포터'였고 응원에 있어서도 용호상박 이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견제하며 성장했지요)

그때의 응원 노하우는 지금도 고스란히 전수되며 

아직은 그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당당하게 맞서는 응원을 할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수원 만큼의 규모를 자랑하는 몇몇 거대 그룹들이 있지만

왜 어째서 수원의 응원이 항상 높은 평가를 받는가에 대한 정답은 간단합니다.

(응원가의 선택 부분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서포터석에 있지만 팔짱끼고 경기를 관람만 하는 인원의 많고 적음.

바로 이 차이 입니다.

 

리더들의 주위에 자리잡은 핵심 골수팬들의 중심에서

양쪽으로 멀어질 수록 응원 참여도는 현저히 떨어집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응원의 질이 결정 됩니다.

 

수원은 바로 그 지점이 다른 대규모 그룹보다 더 좋은 겁니다.

같은 인원이라도 더 큰 목소리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1차전 경기후 많은 분들이(타 그룹들 포함)

우리 응원에 놀랐다는 반응입니다.

 

위에 설명했던 그 문제의 지점을 우리 모두가 이겨냈기 때문입니다.

한분도 빠짐없이 하나되어 외치는 함성이 가능했기에 나온 반응들입니다.

 

현재 수원 원정석은 천오백석 정도의 예매율로 보입니다.

(물론 타 클럽 사람들도 일부 포함이겠지요)

 

협소한 홈 가변석을 벗어나니 규모가 더 커지는군요 ^^

 

좁은 우리를 벗어난 맹수의 공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내가 어느 곳에 있던지

코브라(안양의 리딩팀입니다)의 지휘에 즉각즉각 반응하며

한 목소리로 외치는것.

 

그것이 바로 응원의 정석입니다.

 

내일 오실때 각자의 마음속에 '발작버튼'하나씩 품고 오세요.

코브라가 그 버튼을 누를때 마다 

우리는 그저 '미쳐돌아버리면' 됩니다. 

아주 쉽습니다.

  • ?
    대한민국최강축구팀fc안양 2022.10.28 12:52 (*.234.181.60)
    개랑을 2부로 보냅시다
  • profile
    포도원 2022.10.28 13:36 (*.252.47.248)
    내일 개랑 강등을 기원하러 많은 수의 북패 개천 위장전입이 예상됩니다 .
  • profile
    FC안양 2022.10.28 23:39 (*.36.10.181)
    원정석 중심에선 좀 멀지만, 원래하던대로 목이 쉬도록 소리치겠습니다!
  • ?
    FC아냥 2022.10.29 10:13 (*.196.228.50)
    오늘도 응원 열심히 해서 우리 선수들 원정에서 기죽지 말고 이기게 도와줍시다.

자유게시판

전체글보기

List of Articles
게시판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자유게시판 너무떨려요 사사이 2022.10.29 0
자유게시판 내일 대승을 거두는 꿈을 꾸며 잠에 듭니다 모두들 내일 뵙겠습니다. [1] Lostboy 2022.10.29 4
자유게시판 모든 것을 쏟아냅시다. [1] FC안양 2022.10.29 5
자유게시판 벌써부터 너무 떨립니다 [1] 공부하자 2022.10.28 5
자유게시판 원정경기에서 지켜야할것이 있을까요? [5] 내가만든쿠키 2022.10.28 3
자유게시판 펄펄끓는 젊은 피가 거꾸로 솟을 적에 [1] 낯선 2022.10.28 9
자유게시판 내일은 우리에게 처음으로 주어진 승격의 기회입니다.  [2] file FC안양 2022.10.28 6
자유게시판 좌석수로 봤을땐 얼마 안오신줄 알았는데. file 사이버냥 2022.10.28 6
자유게시판 우리 선수들 정신무장 단단히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보성스님 2022.10.28 7
자유게시판 다시 새로 만든 깃발 가지고 내일 직관 갑니다 [10] file Lostboy 2022.10.28 8
자유게시판 응원의 정석. [4] ScummoB 2022.10.28 8
자유게시판 안양 폭도 맹진가 - 대 히트중 [3] 포도원 2022.10.28 6
자유게시판 안양 만만세 [1] 안양시민 2022.10.28 5
자유게시판 응원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2] FC아냥 2022.10.27 2
자유게시판 안드리고-조나탄-아코스티-김경중 공격라인이라니 [5] 사이버냥 2022.10.27 0
자유게시판 개랑놈들이 저희 원정석의자 부수고 갔다네요 [1] 그건아냥 2022.10.27 1
매치리포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FC안양 0 : 0 수원삼성 잘생겼다김동진 2022.10.26 4
자유게시판 선수들의 투지 감동이었습니다. [7] 보성스님 2022.10.26 8
자유게시판 2차전. 인터파크 예매 시작 했습니다 [1] 포도원 2022.10.26 0
자유게시판 창단까지 10년, 그리고 2부에서 10년 [1] 안양빠 2022.10.26 3
자유게시판 원정경기 갈만한가요? [6] 내가만든쿠키 2022.10.25 3
자유게시판 오늘 저녁훈련 했다고 해서 퍼왔습니다. [6] 구구가가 2022.10.25 0
자유게시판 일반 가변석에서 관람하시는 홈팬들께 file ScummoB 2022.10.25 5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98 Next
/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