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갑자기 일하다가 생각 난, 근데 아이디어(?)라기에는 우스꽝 스러운 얘기인데요.
현재 안양종합운동장은 특이하게 선수 출입 통로(?)와 관중 통로(?)가 겹치는 구조잖아요.
그래서 선수들이 몸 풀러 나가고 들어올 때, 경기하러 나가고 들어올 때
많은 팬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인데요.
다른 구장들을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이게 흔한 게 아니라는 건 알기에
이 느낌의 공간을 전용구장 만들 때도 '팬 친화 구단'의 명목으로 살려서 만들면
구단 이미지에도, 팬에게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단 지금처럼 아날로그한 느낌으로는 말고 '팬미팅존'(가칭)이라고 해서 사전 예매한 팬들 중
사무국에서 추첨을 통해서 20명 정도 내외로 추려서 경기 후(경기 전, 중간은 선수 보호...)에
선수들 퇴장할 때 '팬미팅존'(추첨 당첨된 팬만 입장 허용)에서 팬과 같이 사진 찍고,
사인해주고 하는 느낌의 팬 친화적인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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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정말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라 여러 허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재미로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