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대전과의 홈경기에 있었던 선수단 팬 사인회에서 받은 사인입니다. 원래 귀찮기도하고 사인보단 사진을 좋아해서 따로 사인을 받아본적이 없는데 확실히 받아보니 왜 받는지 알겠네요. 갤러리에 들어가야 보게되는 사진보다는, 방에 두면 언제든지 볼수있고 볼때마다 그때의 경험을 회상되어 기부니도 좋고 FC안양을 향한 사랑이 뿜어납니다.

정민기 선수 다음으로 좋아하는 홍창범 선수... 

사인을 받으면서 한마디 걸어보고 싶어서 너무 팬이라고.. 앞으로 팀도 좋은 방향으로 갈거니 앞으로도 꼭 팀에 남아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ㅋㅋ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좀 당황하시더니 당연히 앞으로도 팀에 남아서 뛸거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너무 떨려서 기억은 잘 안나네요. 

다음은 황기욱 선수... 

항상 수비도우랴 공격 전개하랴 힘드실것 같아서 고생 많으시다고 한것 같습니다 ㅋㅋ

그다음은 심동운 선수...

다른 말은 안하고 사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ㅋ

그다음은 신인 이재용 선수...

시즌 초반 교체출전 했을때 한번 두번 봤었는데 체격이나 머리스타일이나 플레이스타일이나 토트넘의 브라이언 힐을 닮은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스타일이 브라이언힐을 닮았다는 주접을 저질러 버렸고 좀 무안해 하시면서 사인을 해주신것 같네요 ㅎㅎ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보신다면 좋은 뜻이였고 앞으로 FC안양에서 뛰며 좋은 선수가 되길 응원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홍창범 선수나 이재용 선수를 보고, 또 떠난 맹성웅, 조규성 선수를 생각해보면 스포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건 프랜차이즈 스타 같습니다. 특히 신인 데뷔부터 함께하면서 서포터들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선수 역시 그런 팀과 서포터에 애정을 갖고 같이 나아가는 관계면 더 좋겠죠.

당연히 여러가지로 이뤄지기 어려운 관계지만 언젠가는 꼭 그런 선수가 FC안양에 나타나줬으면 합니다. 또 그것이 홍창범 선수나 다른 FC안양의 신인 선수가 된다면 너무 좋겠네요. 

말이 길어졌지만 제목처럼 FC안양을 칭찬하는 이유는 경기 시작 전 사인회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의 기획이였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칭찬합니다. 팬들과 선수가 조금이나마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팬들에겐 정말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을 이런 기회를 통해 가까이서 만나보기를 팬으로서 기대해봅니다💜💜💜

P.S. 다른 팬분들도 REDFLAME 게시판에 추억과 경험이 담긴 다양한 얘기들을 남겨주시면 더 활발하고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너무 감독에 대한 얘기만 줄을 잇다보니 삭막해진 것 같아서 슬프네요 😭 저도 앞으로 자주 FC안양과 관련된 경험을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