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팬들끼리 감정이 격해질까봐 글 더 안쓰고 싶었는데.
밑에 조롱하는 글 보니까 글을 쓸수 밖에 없네요.
지금 이우형 감독 지지하는 사람은 100% 레드 올드팬이라고는 말 못하지만, 레드 올드팬 중심으로 이우형 지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레드는 감독, 선수가 아무리 못해도 욕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제가 그동안 봐온 레드는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일단 고정운 감독 욕 겁나 먹은게 제일 기억나네요. 일단 고정운은 시작부터 심우연 사태로 미운털이 박힌 상태이긴 하지만. 어쨋든 레드에게 엄청난 비난을 계속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코스티..
저 역시 선수들 사기가 떨어지니 경기장에서 선수들 욕이나 비난은 하지 말자는 입장인데. 이번 시즌 아코스티를 비난하는 육성 응원이 자주 들렸죠.
그리고 예전에 박승일 선수도 열심히 안뛰니까 엄청나게 욕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잠실 원정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결국 레드도 감독, 선수들이 제 몫을 못할때 비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우형 감독이 무전술, 스쿼드 대비 형편없는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에 대해 비난을 하는게 이해가 안됩니까??
왜 고정운 아코스티 박승일 선수에게는 비난을 했으면서 지금 이우형 감독의 비난은 안된다는 겁니까?
그렇게 비난하지 말자는 분들이 서포터석 코어에서 계속 아코스티를 비난하는 동안 아무도 제지를 안했나요?
스스로들에게는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엄격한 건 아닌지 한번 돌이켜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