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게시물들을 보면 종합적으로 안양 서포터가 유난히 이우형감독을 싸고 돈다는
논지의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것이 사실인냥 퍼지고 있어서 간략하게 사실확인만 하겠습니다.
이우형, 이영민, 김종필, 고정운, 김형렬
조금 더 멀리가면 LG시절 박병주, 조광래까지.
RED는 단 한번도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단체행동을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RED의 전통이랄까.
감독의 선임과 퇴임의 권리는 구단에게 있고 그들의 영역이며 그들의 선택
이라는 생각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겁니다.
서포터들이 감독을 끌어내리고 올리고 이런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단체입니다.
(개인의 영역에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비난하고 비판하는건 무한 자유입니다)
이우형이라서 감싸고 쉴드 치는것이 아닙니다.
위에 등장하는 감독들 모두 성적의 부침이 있었던 분들입니다.
RED는 위에 서술한 기조를 유지하는 것 뿐입니다.
물론 명확한 비위(횡령 이라던지 선수단 비리 등등)가 발생하면 그 때는 달라지겠지만
아마 앞으로도 RED는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영민, 김종필, 고정운, 김형열 감독이 성적이 안 좋을 때 지금처럼 감독을 응원하는 걸개를 내건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RED가 갑자기 이우형 감독의 걸개를 내거니 '아 안양 서포터는 이우형 감독을 유독 감싸고 도는구나' 라고 이해해버렸을 거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