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8 22:56

감독교체 의견

(*.14.14.26) https://redflame.co.kr/freeboard/20945 조회 수 280 추천 수 6 댓글 5

대전전 끝나고 와.. 그래도 비겼구나 하고 정신승리하고 있었는데

이장관 감독으로 교체한 전남이 광주랑 비기는거 보고 현타 씨게 오네요,,

솔직히 오늘 대전전도 냉정하게 경기력 좋았던건 아니니까요.

엄청난 프레싱과 빌드업 전술 보여주는 이장관 감독.. 진짜 감독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선수들 능력 십분 활용하며 아예 달라진 모습 보여주니까 감독의 영향력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반면 안양 전술은 수비에서 모야에게 롱볼 때려주고 모야가 떨궈주면 그거 미드진이 먹고 옆으로 뿌려주는게 다이니.. 이거 그대로 두는게 맞을까요? 공중볼 시 우리 팀이 볼 따낼 확률이 50%인건 현대축구에서 자명한 사실이고, 그로인해 롱볼축구 대신 빌드업축구가 발전하게 된 거잖아요? 솔직히 현 안양은 모야 원툴 팀입니다.. 오늘 경기도 모야의 결정력이 살렸구요.(아, 정민기 선수도 있군요^^)

오늘 선수들 포기하지 않는 모습 정말 인상적이었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로 분위기 반전된 것도 정말 다행이구요.

근데 전술적 부분에서 개선된 점이 보이지 않는데 혹여나 오늘 경기로 감독교체 여론이 사그러질까봐 걱정입니다.

오늘 서포터분들은 지지 걸개까지 거셨더라구요 하하..

서포터분들 정말 존경하고 존중하지만 FC안양이라는 팀을 응원하는건지 이우형 감독님을 응원하는건지 이제는 분간이 안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의견 여쭙고자 글 끄적여봅니다.

  • profile
    너와나의안양 2022.06.18 23:32 (*.7.56.43)
    동의합니다.
  • profile
    사사이 2022.06.18 23:45 (*.14.207.162)
    인터뷰 보면 올해는 쭈욱~ 갈것같습니다
    인터뷰 느낌이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 ?
    공부하자 2022.06.18 23:54 (*.176.192.238)
    안바꾸면 답 없다고 봅니다.
  • profile
    네이비가가 2022.06.19 00:38 (*.7.230.114)
    우리팀 특성 상 서포터즈 자신들이 일군 팀이라는 소유의식에서 비롯된 애정이 크기에 이우형 감독을 조금 더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첫발을 함께한 분이자 현재까지 구단역사의 주요인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당연한 것 같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건 특정집단의 기억이고, 저를 포함한 안양 경기장을 찾는 대다수의 일반관객들은 모르는 정서입니다. 그래서 각자 의견이 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현재의 상황을 제3의 구단이라고 여겨보면, 사실 감독이 경질되어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사상 최고의 투자를 받아 리그 탑급 스쿼드를 꾸려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으니까요. 다만 저도 이우형 감독이 경질될 것 같진 않습니다. 정치인 구단주, 비축구인 출신 단장이 이우형 감독 없는 이후 구단의 미래를 상상하는 건 너무 아득한 일일테니까요.
  • profile
    보라복실 2022.06.19 01:46 (*.51.92.147)
    승격이 목표라면 감독교체는 필수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해서는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우승은 커녕 플옵 통과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올시즌 중에 교체는 되지 않을 것 같고, 올시즌 플옵 진출조차 못하면 고려해볼만 하겠네요.
    더 걱정되는 부분은 이우형 감독님이 나간다고 해서 팬들이 원하는 감독이 올까 의문이 드네요. 사실 이우형 감독님 선임 때도 다들 썩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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