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도 잘 안오고 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승점 6점짜리 전남전을

PES2021로 돌려보았습니다 ㅎㅎ k리그2 패치가 되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선발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나탄

아코스티      심동운        김경중

주현우         맹성웅        타무라

김형진         닐손          백동규

                 정민기

네 맞습니다. 근본이 없는 닥공 스쿼드입니다.

기본전략은 정민기의 킥으로 시작 조나탄이 머리로 떨구고 그 밑에서 타무라나 심동운이 받아주고 이를 윙어인 아코스티나 김경중에게 벌려준다음 슛하거나 아니면 조나탄 머리를 노리는 공격방법입니다.

경기초반 수비를 버린 스쿼드답게 전남에게 맹공을 당했으나 운좋게 실점하지는 않습니다. 에르난데스와 김현욱의 공격이 매섭습니다.

안양 첫 득점은 조나탄의 왼발에서 나옵니다. 전반 40분 아코스티가 스피드를 살린 돌파 후 올려준 볼을 쇄도하던 조나탄이 왼발로 멈춘후 다시 왼발로 차서 넣습니다.  주발이 아닌 발도 잘 쓰는 조나탄입니다.

안양은 리드를 잡은 후 주현우의 오버래핑을 최대한 자제하며 수비적으로 나옵니다.  전남은 은나마니와 에르난데스의 슛이 계속 나오지만 정민기의 슈퍼세이브에 계속 막히며 전반을 마칩니다.

홈경기 승리를 위한 우형뽈의 전략. 수비가 아닌 공격입니다. 지더라도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겠다는 의지인지 선수교체 없이 후반 시작합니다. 전반에 선취득점 후 수비적으로 나왔던 전략이 오히려 전남의 슛팅을 늘려주면서 위협이 되었습니다.  득점 전과 같이 수비하며 윙어를 이용한 역습 전략을 사용합니다.

후반 20분경, 상대의 공격을 막고 역습를 나갑니다. 센터서클 근처에서 상대 길목을 차단한 닐손이 심동운에게 연결, 심동운은 드리블 후 골대로 뛰어들어가는 조나탄의 오른발에 정확히 쓰루패스를 연결합니다. 뛰어들어가던 스피드를 살려 슛으로 연결, 하지만 상대 골키퍼가 쳐냅니다만~ 방향은 조나탄의 오른발에 또 걸리면서 조나탄은 멀티골에 성공합니다.

그 후 전남은 의지를 잃었는지 미드필드에서 잦은 실수를 반복하며 자멸하고 맙니다.

스코어는 2:0 안양의 승리! MOM은 멀티골에 성공한 조나탄입니다~~

사진은 뜬금 김경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