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조나탄...뭐야!!!! 성웅아.. 니가 안양 에이스다...ㅜㅜ
누가 인재인지 아는 방법은 그 사람이 빠졌을 때 조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보면 안다고 하던데.. 맹성웅이 확실히 에이스가 맞네요.. 맹구야... 그립다...
오늘의 베스트
정민기 : 미친 폼의 정민기.. 땅볼 크로스 올라오는거 놓쳤으면 그냥 먹히는건데 그걸 잡아버리는 거미손 클라스. 이번에 승격못하면 정민기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질것 같습니다.. 요즘 너무 잘해요!
오늘의 워스트
이우형 : 주현우가 미드필더라는 안맞는 옷을 입고 뛰었으니 잘 못하는 건 당연하지만, 차라리 타무라를 전반에 더 공격적으로 쓰고 득점하면 주현우를 투입하여 수비적으로 운용, 잠궈버리는 선택이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10분 남은 시점에서 아코스티를 투입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오늘의 경기 리뷰
저번 경기 승리를 홈에서 이어가길 바랬으나 맹성웅 대신 미드필더를 본 주현우는 항상 그렇듯 뭔가 2% 아쉬웠고, 제가 지난 글에서 조나탄 극찬을 했는데.. 어이없는 헤더와 골대 맞는 슛팅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제 입방정이 화를 부른듯 ㅠㅠ 최민서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괜찮은 움직임을 한두번 정도 보여줬고, 최민서 대신 나온 김경중은 안양에서 제일 핫한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맹성웅이 없는 중원에서의 싸움에서 밀리고(전방압박을 다른 경기보다 확실히 줄인듯) 홍창범 마저 부상으로 교체되니, 더욱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감독님도 말했듯 타무라가 공격적인 면은 좋은데(탈압박 풀어가는 패스나 전방쓰루) 피지컬이 여리여리하다보니 몸싸움이 안되서 수비가 전반적으로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승점자판기 이랜드 상대로 무득점으로 비겨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전남이 부천에게 지면서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었는데.. 참 아쉬운 16라운드네요!
모두 즐거운 한주 되세요~
다른팀들은.. 져주고.. 비겨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