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선제골의 중요성, 그리고 킹경중!

평소 베스트멤버에서 정준연이 박대한으로 바뀐(아마도 경고누적) 포메이션! 전반 조나탄의 PK골(PK이냐 아니냐로 의견이 분분하지만...ㅋㅋ 제 눈에는 조나탄 점프시 상대 골키퍼가 오른팔로 조나탄 다리를 건드려서 넘어지게 만든것 같네요~)로 쉽게 나가는 듯 했지만 요새 물오른 박인혁의 골로 1:1 원점.. 그러나 우리에겐 관악산 적토마 킹경중이 있지! 홍창범의 롱패스를 순간 가속도를 붙여 수비를 재끼고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슛~~ 하며 2:1로 마무리!  주말 마무리로 딱 좋은 경기였습니다~

오늘의 베스트 

김경중 : 2개의 슛팅중 하나를 골로 연결하는 대단한 골 결정력! 현재까지 7개의 슛팅 중 4개의 유효슛팅, 그중에 4골로 이어지는 미친 골 결정력은 현재 안양의 에이스라 부를만 하다. 또한 사이드라인을 따라 드리블 후 올리는 크로스의 질도 좋아서 조나탄의 헤더골도 만들어 내는 등 공격에서의 그의 비중은 절대적! 매 경기 교체로 출전하면서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너무 고마울뿐.. 관악산 적토마! 부상 없이 시즌 막바지까지 최고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오늘의 워스트

모재현 : 초반에 보여줬던 골감각과 드리블 능력이 많이 사라진 느낌.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뛰어야 할듯. 아코스티의 복귀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데, 아마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선발 출전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코스티의 백업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 기대해본다.

오늘의 경기 리뷰

경기가 조나탄 PK 이후 선수들간 감정이 격화되면서 전반적으로 거칠었던 경기. 대전의 후반 파상공세에 적절한 카운터 어택으로 좋은 장면이 몇번 있었으나 마무리가 조금 아쉬운 느낌. 수비는 여전히 탄탄하고 평균 실점 1점 이하인 것을 감안할 때 공격에서 최소 1골 넣어주면 승점 1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 시즌에 강팀으로 거듭났다는 느낌이 강하다. 개선되지 않는 주현우의 크로스는 김경중과의 연계를 통해 어느정도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고, 조나탄도 최근 매경기 골을 터트려 주면서 득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마지막 대전 바이오를 통한 헤딩 공격도 유록바 투입을 통해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심동운이 벤치에서 대기만 하다가 끝났는데, 절치부심하여 다음 경기에서는 골을 기록하길 기대해봅니다. 아코스티도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롱슛을 보여줬는데, 다음 이랜드 경기에서는 스타팅으로 나와 공격포인트 기대해봅니다. 다음 경기는 이랜드에게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안양 답게 홈에서 멋진 승리를 예상(2:0 완승 ㅋ)하며, 이번 주말에는 꼭 직관을 가려고 합니다 ㅋ

모두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