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총나게 뜨겁고 의자가 자동차 엉뜨 삼단 해놓은거 마냥 후끈해서 
그렇지 종합운동장 인데도 불구하고 시야 자체는 굉장히 좋더라고요 
초반 경기 자체는 굉장히 깔끔하게 돌아갔으나 한번 위기가 오면 괜시리 내가 더 불안해 지는 느낌.. 다행히도 아산의 알렉산드로 선수의 세모발이 우리팀인 것 마냥 느껴져서 참으로 다행이였습니다 코너킥할 때마다 나오는 사이렌 소리는 정말 ... 와 경기 산통깨는 느낌? 아워네이션이였에서 저랬어도 정말 별로라 생각할 정도에요 .. 
직관 하시는 안양팬 아주머니 계셨는데 반가웠지만 너무 응원이 주변 사람들이 들리게 하니까 이시국에 퇴장 당하실까하는 쫄리는 기분과 구단 욕먹을까 걱정은 내몫

닐손 2세형

체력이 점점 한계가 다다를거 같은데 고마우면서도 걱정입니다. 돈 모아서 보약 한첩 지어드리고 싶은 느낌.... 
수비시 발재간은 진짜 문어수준.. 

김경중 선수
교체되니까 확실히 결이 달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자토마.. 아코스티 선수랑 선발로 나와서 뛰면 상대팀 환장할듯.. 

심동운 선수 

경기장에서 엄청 많이 뛰고 상대팀 기를 죽이는데 확실히 짬바가 다르다는게 느껴지긴 하는데 간간히 공수 전환이 심해서 그런가 체력이 점점 다다르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우리팀 확실히 수비가 좀 불안 불안함.. 
후반에는 패스미스가 좀 많아져서 내적응원 많이함.. 

모야 선수

이 존잘러 선수는 전방에서 뚝배기로 몸싸움 경합 후에 공 배분 하는게
점점 살아나는 것 같긴한데 너무 신사적으로 뛰는 느낌..? 
이타적인 플레이가 많은건 좋지만 
조금만 더 미친사람 마냥 이기적으로 뛰어들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뚝배기 골은 진짜 306명이 다 조용해졌을 정도로 감동이였음

맹성웅 선수 

나름 골배분도 좋고 공수 전환도 좋았지만 매 경기마다 
상대팀에서 태클이 너무 쎄게 들어와서 아파하는거 보면 맘이 참... 
올림픽 승선해서 동메달 따야하는데 아프면 안되는데.. 제 역할 나름 잘 해주는거 보면 대견함

주현우 선수

볼도 나쁘지 않고 수비도 나쁘진 않지만 무색무취? 같은 느낌..? 
팀을 위해 열심히 잘해줘서 고마운 분 헌신하지만 오늘은 살짝 아쉬운 느낌.. 

홍창범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선수지만 자기보다 등치큰 선수와의 헤딩경합전 몸싸움에서 이기는 모습 보고 몸둥이에 순간 콩크리트 공구리 치신줄.. 
다만 오늘 조금 욕심인지 아니면 자신감이 넘쳤는지 몰라도 갠플이 좀 아쉬웠다.. 

정민기 선수

우리 관악산 고라니 오늘도 역시 후방에서 커멘드 센터 마냥 오더 잘 내리니까 아산 선수도 평소보다 더 꽥꽥 지르더라 .. 데시벨 싸움인줄.. 
시작전 골대에서 기도하고 골대 가운데 치는 주문과 고라니 발성은 그의 트레이드마크 너무 아쉽다 어처구니 없은 두번째 골.. 

아코스티 선수

king is back 
수원 전만큼의 기량은 아니였어도 이제 슬슬 예열 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다.. 
전반에 뛰고 후반에 쉬는게 더 좋을듯한데 곧 선발 뛰겠지..? 

백동규 선수

​​​​아쉽지만 저주받은 엉덩이

김형진 선수 

더워서 땀훔치느라 잘 안보이기도 했고 봤을때도 잘 안보였다. 
잘했겠지 뭐

정준연 선수 

2번이라 그런가 음료 하나 생각나더라
2% 부족할 때.. 아... 

총평: 차라리 4-4-2 가시지..  
동규선수 골라인으로 빠꾸 하지 말지..
여름 이적시장에 좋은 수비수 하나 있으면.. 
붱붱이랑 티티 탈쓴분들 시급 10만원은 줘야한다 .
내가 직관가서 승이 없는건가 싶은 걱정
감독님 로테이션 아시죠?? 
89분 우형타임은 아직 그 속뜻을 모르는 내가 축린인가?

다들 이쁘게 쓰시길래 저도 그냥 끄적였는데
제가 표현하고 싶은대로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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