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비내리는 아워네이션에서는 뻥축구가 제 맛?! 설싸커의 지략에 당하다.

스쿼드에 변화를 주지 않고 매번 해오던 전략을 동일하게 구사한 안양. 반면 설싸커는 신인 2명을 투입하여 전반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평소와 같다면 전반 초반을 꾸역꾸역 막고 U22 교체와 동시에 김경중을 활용한 전략으로 전반 후반에 골을 노리고 잠구는 방법이 먹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겠으나, 비내리는 아워네이션은 승리의 3점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신인 선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상대 윙백의 공격가담에 의해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안양, 후반 모재현 및 타무라의 투입으로 반전을 꾀했으나 모재현은 존재감이 없었고 타무라의 패스는 빛났으나 손발이 반발자국씩 덜 맞았다. 패배 후 인터뷰에서 이우형 감독은 다음 경기(김천)에서는 약간의 변화를 준다고 하는데, 전략의 변화를 통해 연패 사슬을 끊을지 지켜보자.

오늘의 베스트 

정민기 : 빛나는 선방, 비오는 날이라 시야가 제한되고 물기먹은 공을 막기 쉽지 않았을텐데, 몇차례의 선방으로 팀의 대량실점을 막았다. 짐승같은 반사신경은 탈k리그2 급!

오늘의 워스트

김형진 : 수비에서 특별한 실수는 없었으나 결정적인 득점기회인 헤더를 아쉽게 날려버렸다. 큰 키에 탄력있는 점프로 셋트피스시 오픈찬스가 많지만 아직까지 골이 없다. 좀 더 가치있는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공격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옵션을 갖춰야 한다.

PK상황에 대하여

후반 주현우의 크로스에 김영찬의 팔에 맞아 PK로 판단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심판이 VAR도 확인하지 않고 진행하여 많은 안양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심정적으로는 이해하나 해당 장면을 느린화면으로 돌려보면 크로스로 오는 공이 김영찬의 몸에 닫기 전에 손을 먼저 빼는 동작이 먼저였고(의도적이 아님), 이렇게 맞고 흐른 볼이 결과적으로 조나탄의 슛으로 이어져 골대 맞고 나가는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에 PK 주지 않은 것은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   

아래 링크 참조!

https://www.fmkorea.com/3602137463

다음 경기 전략 예상

이우형 감독이 다음 경기에는 전략에 변화를 준다고 말씀하셨는데, 예상해보았습니다.

1. 5연승의 초석 U-22제외 스쿼드 ( 김경중 스타팅 맴버로 투입하여 초반에 득점 후 잠구기)

2. 심동운, 조나탄 벤치 하승운, 모재현 투입으로 전반에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체력 소진 후 후반에 승부

3. 홍창범 제외 후 발밑이 좋다는 임승겸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입하여 빌드업 강화

4. 조규성을 능가할 재목, 하남 전격 선발 투입

패배로 인해 아쉬운 한주지만, 수요일에 부처님이 오시는 만큼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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